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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국내 기업 60%, 올해 노사관계 지난해보다 더 불안”

정은경 기자

ek7869@

기사입력 : 2021-03-01 21:33

경총, ‘2021 노사관계 전망조사’ 결과 발표
국내 기업 64.2%, “노조법 개정으로 노사관계 더 불안”
2021년 임금인상, ‘1% 수준’이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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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노사관계 전망(왼쪽)과 노조법 개정 관련 불안 전망(오른쪽). 자료=경총

2021년 노사관계 전망(왼쪽)과 노조법 개정 관련 불안 전망(오른쪽). 자료=경총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국내 기업 절반 이상이 노조법 개정 등으로 올해 노사관계가 지난해보다 더 불안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일 회원사 403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노사관계 전망조사’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 159개사의 59.8%는 올해 노사관계가 지난해보다 더 불안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노조법 개정이 노사관계를 불안하게 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64.2%에 달했다.

경총은 “회사와 근로계약 관계가 없는 해고자·실업자 등이 노동조합에 가입해 사업장 내에서 강성 조합활동을 하거나, 단체교섭 의제가 근로조건 유지·개선에서 벗어난 해고자 복직이나 실업대책 등, 기업 내부의 문제에 국한되지 않는 정치적·사회적 이슈로 확대될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2021년 단체교섭 개시시기 및 소요기간 전망. 자료=경총

2021년 단체교섭 개시시기 및 소요기간 전망. 자료=경총

또 기업들은 올해 단체교섭 개시시기는 늦춰지고, 교섭기간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단체교섭 개시시기에 대해선 ‘7월 이후’ 라는 응답이 41.7%로 가장 많았다. 경총은 “코로나19 펜대믹의 영향으로 단체교섭 개시시기가 늦춰지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단체교섭 소요기간은 ‘3~4개월’이 46.2%로 가장 많았으며, 5개월 이상 소요되는 단체교섭은 줄어들 것으로 봤다.

올해 임금인상 수준 전망에 대해서는 ‘1% 수준’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총은 “2020년에는 ‘2% 수준’ 응답이 절반 가까이 차지했지만, 올해는 ‘1% 수준’을 가장 많이 응답했다”며 “‘동결’로 응답한 기업도 24.4%에 달할 정도로 많다”고 설명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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