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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1% 하락…파월 발언 이후 금리 고점서 후퇴

장안나

기사입력 : 2021-02-25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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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4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하락, 하루 만에 반락했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이 일중 고점에서 후퇴하자 달러인덱스도 따라서 레벨을 낮추는 모습이었다. 이틀째 의회 증언에 나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경기부양 기조를 재확인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일축한 영향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2% 내린 90.06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0.12% 오른 1.2167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15% 높아진 1.4135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보다 더 약했다. 달러/엔은 0.59% 오른 105.88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8% 내린 6.4487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67%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내외로 동반 상승했다. 이틀째 의회 증언에 나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경기부양 기조를 재확인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일축한 덕분이다. 초반 금리 급등세로 하락 압력을 받던 주가지수들은 파월 발언 이후 방향을 바꿔 빠르게 레벨을 높였다. 경기민감주와 정보기술주를 가리지 않고 고른 상승세가 나타났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나흘 연속 올라 전장보다 424.51포인트(1.35%) 높아진 3만1,961.86에 장을 마쳤다. 초반 110포인트나 떨어졌다가, 낙폭을 모두 만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4.06포인트(1.14%) 오른 3,925.43을 기록, 이틀 연속 상승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32.77포인트(0.99%) 상승한 1만3,597.97을 나타내 사흘 만에 반등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높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하루 만에 반등, 1.37%대로 올라섰다. 수익률곡선은 가팔라졌다. 10년물 수익률은 개장 직후 1.43%대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곧 방향을 바꿔 레벨을 낮추기 시작했다. 이틀째 의회 증언에 나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경기부양 기조를 재확인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일축한 영향을 받았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3.5bp(1bp=0.01%p) 높아진 1.377%를 기록했다. 오전중 1.43%대까지 치솟기도 했다.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으로1.40%선을 돌파한 것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재차 일축하는 한편, 부양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재확인했다.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파월 의장은 "고용의 완전한 회복까지 갈 길이 멀다"며 "노동시장에 유휴자원이 여전히 많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는 데 3년 넘게 걸릴 수도 있다"며 "기대 인플레가 2%에 고정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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