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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나그룹 "백신접종 국가 웰빙지수 회복세"

유정화 기자

uhwa@

기사입력 : 2021-02-24 16:14

시그나그룹, '코로나19의 글로벌 영향 연구'
코로나 이전 열망...재택 근무 선호도 높아져

시그나그룹 '코로나19의 글로벌 영향 연구'. / 사진 = 라이나생명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세계 각지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해당 국가들의 웰빙 지수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라이나생명보험의 미국 본사인 시그나그룹이 이달 발표한 ‘코로나19의 글로벌 영향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연말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웰빙지수가 회복세를 보였다.

시그나그룹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직후부터 지난해 말까지 시기별로 5차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1개국 2만 50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가 사람들의 웰빙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5번째 조사인 이번 연구는 코로나 추이가 꺾이지 않고 백신의 도입이 결정되지 않아 많은 시장에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 10월과 큰 폭의 변화를 보였다. 백신의 도입으로 국가간 편차가 크게 나타났으며 타 국가들 역시 백신도입의 기대감으로 지수 하락이 둔화됐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진행된 조사는 지난 9월 긴급 승인을 받은 후, 영국에서 백신 접종이 임박하고 UAE가 백신을 투여하고 있는 시기와 일치했다. 태국은 최대 규모 발병으로 1.4점 하락했다. 스페인은 재택 체류조치가 계속됨에 따라 연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백신 배포가 시작되었거나 승인이 임박한 시장에서는 다른 그림이 나타났다. UAE와 영국은 각각 1.8점과 1.6점 상승했다. 코로나19가 사실상 해제 된 뉴질랜드와 대만에서는 전체 점수는 각각 2.7 점과 2.5 점 향상됐다. 정치사회적 불안이 고조되던 미국의 결과가 아니라면 세계 평균은 상승할 수도 있을 정도로 개선된 결과다.

백신 이후 이전 삶으로의 복귀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백신에 대한 부작용 우려나 많은 가짜뉴스에도 현재 상황에 대한 극복에 대한 열망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도 26일 실제 접종이 시작되며 코로나19에 대한 인식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이전에 대한 열망은 재택근무에 대한 사람들의 선호도에서도 볼 수 있다. 지난해 중반의 조사에서 직장에서 제공하는 유연성과 가족과의 시간으로 전 세계적으로 재택근무에 대한 압도적인 선호를 보였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이 참신함이 사라지기 시작했고 많은 사람들이 어떤 형태로든 정상으로 돌아가기를 갈망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보면 설문에 참여한 53%의 사람들이 보다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더 나은 팀 협업과 생산성을 위해 최소 80%는 사무실에서 일하기를 원했다고 라이나생명은 설명했다.

제이슨 새들러 시그나그룹 인터내셔널마켓 총괄사장은 “백신 접종은 사람들의 신체적 건강에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지만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코로나19 종식의 희망을 보는 지금 일자리와 재정 문제에 대한 관심은 우리의 일상을 더 빠르게 회복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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