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사흘 연속 올랐다. 전장보다 15.66포인트(0.05%) 높아진 3만1,537.35에 장을 마쳤다. 장중 360포인트나 하락하기도 했으나, 낙폭을 모두 만회하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86포인트(0.13%) 오른 3,881.36을 기록, 엿새 만에 반등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7.85포인트(0.50%) 낮아진 1만3,465.20을 나타내 이틀 연속 내렸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섹터 중 7개가 강해졌다. 통신서비스주가 1.1%, 유틸리티주는 0.8% 각각 올랐다. 반면 재량소비재주는 0.5%, 정보기술주는 0.3% 각각 하락했다.
개별종목 가운데 초반 4% 넘게 내린 애플이 낙폭을 모두 만회하고 0.2% 상승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통화정책 부양기조 지속할 방침임을 재확인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 반기보고 모두발언에서 "경제가 우리의 고용 및 물가 목표를 달성하기까지 갈 길이 멀다"며 "경기부양을 되돌리는 시점에 전혀 근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상승하겠지만 그 정도가 크거나 지속적이지는 않을 것"이라며 1970년대와 같은 인플레 실수를 되풀이할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