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환종 연구원은 "지난주 브라질의 시장 참여자 서베이에 따르면 2021년 성장률은 지난주 3.5%에 비해 약간 하락한 3.4%, 연말 기준금리 수준은 기존 3.5%에서 3.75%로 상향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 연구원은 " 2021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기존 3.4%에서 3.6%로 높아졌고 2022년 전망은 경제 성장률 2.5%, 기준금리 5.0%, 소비자물가 상승률 3.5%로 컨센서스가 모아졌다"고 밝혔다.
브라질의 물가상승률이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이면서 2월에 전월대비 2.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브라질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현재 1천만명을 넘어 섰고, 여전히 일일 신규 확진자가 5만명을 넘고 있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브라질은 누적 사망자도 25만명 수준으로 미국 다음으로 많은 상황"이라며 "미국과 영국의 코로나 19 상황이 개선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브라질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이 계속 악화되면서 에두아르두 파주엘루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고 볼소나로 대통령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브라질은 1월17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했지만 백신이 부족해 접종이 중단됐다"며 "브라질의 보건복지부는 7월말까지 2억3천70만회분의 백신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미국 화이자와 모더나,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중국의 시노백, 러시아의 가말레야, 인도 백신 등의 구매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