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원 연구원은 "1월 FOMC는 시장 예상에 대체로 부합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1월 FOMC는 기존 통화정책을 모두 동결하고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보였다. 선제적으로 3~4월 기저효과로 인한 물가 반등에 대해 ‘일시적’이라고 평가하며 조기 긴축에 대한 우려를 사전적으로 차단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 연구원은 "파월 의장은 테이퍼링 가능성에 대해 시기상조(premature)임을 분명히 하며 현재로서는 경기의 상당한 진전이 확인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고 지적했다.
고용 관련 성명서 문구는 지난 12월 고용이 부진했던 것을 반영해 기존 ‘계속해서 회복’에서 ‘고용의 회복속도가 최근 수개월 동안 완만해졌다’는 문구로 수정했다.
강 연구원은 "연준이 이중 목표(완전고용, 안정적인 물가 관리) 중 완전 고용을 더 중요한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해당 문구는 연준의 경기 판단이 더 신중해졌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수개월 래 물가 반등이 예상되지만 이는 일시적인 것(transient)’이라고 언급한 점을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이는 3~4월 기저효과로 인한 기술적 물가 상승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지표 반등이 조기 긴축 우려로 이어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시도"라며 "실제로 파월 의장은 15일 대담에서 ‘일시적 물가 상승이 지속적 인플레이션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언급한 바 있다"고 밝혔다.
기저효과로 인한 물가 상승이 긴축 전환의 근거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란 해석이다. 전반적으로 긴축과는 분명하게 거리를 두면서 1월 FOMC는 완화적인 톤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IT 버블과 금융위기의 교훈은 침체 이후 경기회복 초입 국면에서 경기 과열을 유도할 필요가 있으며 실질금리의 안정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면서 "경기회복 초입 국면에서 실질금리가 상승했던 IT 버블의 경우 공식적인 경기 침체 종료 이후 1년 동안 S&P 지수가 32%가까이 폭락했던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를 감안하면 연준의 목표는 여전히 안정적인 실질금리 유지에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1월 초 조기 긴축 우려가 불거지며 실질금리가 반등했다"며 "연준은 다소 이른 시점에 실질금리 반등을 막기 위해 당분간 완화적인 스탠스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9천억달러의 추가 경기부양정책만으로도 Fiscal Impulse는 7.37%로 CARES Act가 통과됐던 2020년 1분기를 제외하면 2000년 이후 최대"라며 "실질금리 차원에서 기대인플레이션이 동반된 명목금리 상승은 경기를 제약하는 요인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이를 감안하면 정부지출로 인한 기대인플레이션 확대가 동반된 금리 상승은 연준이 용인할 것으로 판단하며 의도적으로 금리를 낮출 근거도 현재로서는 없다"고 밝혔다.
1% 초반 미국 10년 국채 금리는 상승 여력이 더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미국 국채 투자의 실익이 없는 구간"이라며 "미국 국채에 대한 투자의견 축소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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