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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코로나19 동향과 해외시각 - 국제금융센터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1-1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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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WHO 집계기준(1.12일),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9,707,115명 (전일대비 +566,186명), 사망자 수는 1,940,352명(전일대비 +9,371명)

* 주요국 확진/사망자: (미국) 22,229,803명/371,375명 (인도) 10,479,179명/151,327명 (브라질) 8,105,790명/203,100명 (러시아) 3,448,203명/62,804명

(미국) 아자르 보건복지부 장관, 1/12일 백신공급 확대를 위해 2차 접종용으로 보관해 온 백신 재고 전량을 방출할 것이며 의료 종사자에 이어 노인 접종도 시작할 예정
 질병통제예방센터(CDC), 65세 이상 노인에 대한 접종 본격화 계획
ᅳ 1/12일 현재 약 2,770만회의 백신이 각 주에 공급되었으며 약 933만명에 대한 1차 접종 완료(약 2,100만명의 의료 종사자 및 약 300만의 요양시설 거주자)
ᅳ 향후 약 5,300만명의 65세 이상 노인에 대한 접종을 본격화할 계획. 뉴욕주는 정부 지침에 따라 1/12일 백신접종 대상자의 연령을 75세에서 65세로 하향
ᅳ 아자르 장관,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의료 종사자 2차 접종 완료 전에 접종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강조
 질병통제예방센터(CDC), 1/12일 미국 입국 전에 코로나19 테스트 결과가 음성이라는 증거 제출을 의무화하는 조치를 공표(1/26일부터 발효)
ᅳ 여행자는 미국 입국 전 3일 이내에 코로나19 테스트를 받고 음성이라는 증명을 서면으로 제출할 것을 의무화
 한편, 국토안보부는 1/20일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수도 봉쇄, 국회 의사당 및 백악관 주변 기업 출입 통제 등 워싱턴 특별경계체제를 1/13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
ᅳ 현재 워싱턴에는 약 6,000명의 방위군이 배치되어 있는 가운데 1/16일까지 약 10,000만으로 증원할 계획
 (중국) 하북성은 1/12일부터 스자좡(석가장)시, 싱타이(형태)시, 랑팡(랑방)시 전역을 봉쇄(필수적이지 않은 사람과 차량의 통행 금지. 고속도로, 철도, 공항도 통제)
 다롄(대련)시는 농촌지역 귀향인과 외지인이 7일 이내에 핵산검사 결과를 제출하도록 의무화
ᅳ 시내 모임활동은 최대한 자제하고, 냉장냉동 식품 운송에 대한 집중 방역을 실시해 위반시 엄격히 처벌할 방침
 (영국) 내무부와 경찰청, 중증환자가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이동봉쇄령을 준수하지 않는 시민들에 대한 강력한 통제와 즉각적인 벌금 부과를 명령
 내무부 장관은 현재보다 강력한 이동봉쇄령을 수주내 발동할 수 있음을 명시
 (일본) 정부, 비상사태선언 전이라도 정부가 '예방적 조치'의 대상으로 지정한 지자체의 장(지사)은 영업시간 단축, 휴업 등을 '명령'할 수 있고 불복시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특별조치법'의 개정을 추진
 (EU) 유럽의약청(EMA),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승인 신청에 따라 1/29일까지 승인 여부에 대한 견해를 밝힐 예정
 (프랑스) 보건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중 1%가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인 것으로 나타남. 부활절(4/4일)까지 500만명 백신접종 목표
- 백신승인 결과에 따라 6월 말까지 총 7,700만회분의 백신확보 가능. EU가 이달말 아스트라제네카 승인 시, 2월 300만회 및 3월 600만회분 백신 추가 확보 예상
 (독일) 정부, 코로나19가 심각하거나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는 국가에서 입국한 사람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요구 등 입국자 통제를 강화할 계획
- 메르켈 총리, CDU 회의에서 전면봉쇄조치를 4월까지 연장할 수 있음을 시사
 (이탈리아) Matteo Renzi 전 총리, 콘테 총리에 ESM 대출을 신청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총리가 이를 거절 시 연정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위협(sink the government)
 (네덜란드) 정부, 1/19일까지 예정이던 전국적인 봉쇄조치를 2.9일까지 3주 더 연장하기로 하고 해외여행도 3월 말까지 원칙적으로 금지
 (벨기에) 현재 시행중인 코로나19 관련 대응조치들을 3/1일까지 연장
- 12세 이상의 아이들에 대해 적용하고 있는 안면 마스크 착용 의무 기준에 대해서는 10세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중
 (포르투갈) 1/12일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55명으로 최고치를 경신
- 새로운 봉쇄조치가 최소 1개월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13일 각료회의를 거쳐 구체적인 사항이 발표될 예정
 (그리스) 총리, EU 역내 여행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의 도입을 제안하는 서한을 EU 집행위 의장에게 송부하고 EU정상회의(1/21일)에서도 의제로 제기할 예정
 (스위스) 보건부, 모더나 백신을 긴급 사용 승인. 화이자 백신 등을 포함할 경우 인구(850만명) 수를 크게 상회하는 1,500만회분 이상을 이미 확보
 (러시아) 정부, 12/22일부터 시행중인 영국발 비행기 운행 중지를 2/1일까지 연장
ᅳ 멕시코 보건부 차관, 2,400 만회 분량의 러시아 스푸트니크 V 백신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
 (폴란드) 보건부 장관, 백신 관련 심각한 부작용 발생 시 보상금을 지급안 준비중. 14일 입원 비용 상한선을 두며 약 €2,200~22,000를 지급할 것이라고 발언
ᅳ 폴란드 일부 업종 연합회, 2 월말까지 연장된 정부의 영업 금지 조치가 차별적이라며 국가 상대 소송을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
ᅳ 한편, 산악지역 자영업자들은 영업금지 명령을 따르지 않겠다는 Highlanders’ Veto 캠페인 개시
 (헝가리) 헝가리 관광청, 여름 경에는 관광 부문 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평가
 (터키) 금주 금요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될 전망인 가운데 추후 2주간 시노벡 백신 1,000만회분을 추가로 수령할 예정. 이에 따라 시노백 백신 총구매량은 5,000만회분에 달할 것으로 추정
 (인도) 16일 접종 개시를 앞두고 인도 세럼연구소(SII)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수도 뉴델리 등 전국 12개 도시로 수송
 (태국) 정부, 올 연말까지 인구 절반에 해당하는 3,300만여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목표로 2월말 전에는 접종을 시작할 계획
 (대만) 질병관리본부(CECC), 북부지역 병원 내 의사와 간호사의 코로나19 확진에 대응하여 병원과 지역사회에 대한 조사와 함께 예방 및 통제 조치를 시행(1/12일)
- 확진된 의사, 간호사와 접촉한 의료 종사자들은 모두 격리 조치되었고, 병원 내 모든 직원들은 3일 후 다시 감염 검사를 받을 예정. 외래 및 응급실은 운영되며, 환자 보호자는 1명만 허용
 (싱가포르) 통화청(MAS), 음력 설 연휴에 전자 홍바오(e-hong baos; 축의금 봉투)를 사용할 것을 권장. 싱가포르 은행연합(ABS)도 전자 홍바오 사용을 적극 홍보할 계획(1/11)
- 한편, 실물 지폐를 선호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DBS 등 5개 은행에 대해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구축하여 은행 내 대기시간을 줄일 계획
 (브라질) 중국의 시노백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효능, 브라질 임상시험에서 50.4%에 불과. 승인 받기에 불충분하며 이전에 발표된 수치보다 30%p나 낮은 수준
 (멕시코) 보건부,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V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승인 여부를 조속한 시일 내에 결정할 것. 특히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신속 진행(proceed speedily)를 지시
 (칠레) 피네라 대통령, 코로나19 음성결과 불구 확진자와의 밀접접촉으로 2주간 예방적 자가격리 돌입 발표. 향후 원격으로 업무를 수행할 예정
 (페루) 멘도자 경제부 장관, 도착한 시노팜 백신 100만회분 대금 지불예정 발표
 (캐나다) 애넌드 조달부 장관, 연내 공급이 어려운 모더나社 백신의 추가 구매 옵션(1,600만 회분)을 행사하지 않을 방침(1/11일)
 (뉴질랜드) 1/18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출발 전 72시간 이내 기준의 코로나19 음성 결과서 제출 및 입국 후 24시간 이내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
 (남아공)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 앤서니 파우치, 남아공의 변이 바이러스(501Y.V2)가 단세포 항체 치료에 큰 위협이 되고 있으며, 백신의 예방 효과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
 (이란) 이란 로하니 대통령, 미국의 경제제재로 인해 미국, 영국 등 주요 선진국의 백신 수입을 금지했지만, COVAX Facility(백신의 공평한 공급을 위해 WHO, CEPI, GAVI가 공동으로 만든 프로젝트)를 통해 백신 수백만개 비용을 선지불하였다고 발언

<해외시각>

 * 코로나19 변형 바이러스 확산으로 감염력 및 독성 증가 우려(Nikkei)
- 영국형은 프랑스, 스페인, 미국, 인도, 일본 등 49개국, 남아공형은 영국, 프랑스, 일본, 캐나다 등 19개국에서 확인
ᅳ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1/11일 현재 미 10개주에서 영국형 바이러스 72건 감염사례 확인(플로리다 22건, 캘리포니아 32건 등)
ᅳ 이외 브라질형은 일본에서도 확인되었으며 나이지리아형도 발생. 감염자가 증가하면 바이러스 복제 과정에서 돌연변이 종이 출현할 가능성이 확대
ᅳ 감염능력이 낮은 바이러스가 도태되고 감염능력이 높은 돌연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도쿄의학종합연구소)

- 전문가들이 주시하는 것은 독성의 변화. 영국형, 남아공형 모두 감염력은 높지만 중증화 위험은 기존과 다르지 않다는 견해가 강하지만 스페인 독감 사례 등을 감안할 때 낙관은 경계할 필요
ᅳ 스페인 독감 시기 제 2파의 사망률이 제 1파에 비해 급등한 것은 변이가 원인인 것으로 파악
ᅳ 코로나19 바이러스도 유행이 길어져 감염자가 증가할 경우 독성이 높은 바이러스로 변이될 가능성

* 주요 선진국은 대부분 금년 하반기 중 백신 보급이 마무리될 것이나, 신흥국은 내년에 접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Capital Economics)
- 특히 저소득 개도국들은 `22년이 되어서야 백신 보급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

* WHO,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으나 백신 생산량을 충분한 수준으로 늘리기 위해서는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금년 내 집단면역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BBC)

* 미국 내 많은 주에서 필수 근로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접종 우선순위가 지정되어 있으나, 이러한 우선순위 지정이 오히려 백신접종 지연 및 비용을 초래(WSJ)

* 코로나19 재확산 불구 바이든 행정부의 추가 경기부양책 등으로 미 경제 영향은 제한적(US exceptionalism)(BoA)
- 1분기 하강 위험은 증가했지만 2분기 이후에는 성장세 확대 가능성. 전기비 연률 기준 1분기 성장률은 1%, 2분기는 7% 예상

* 유로존 `20년 4분기 및 `21년 1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Blmg Economics 등)
- 봉쇄기간 연장 등을 감안하여 유로존의 `21년 1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3%에서 -4.1%(전기비)로 하향
ᅳ JP 모건도 최근 1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에서 -1%로, UBS는 2.4%에서 -0.4%로 하향조정. 골드만삭스는 하강위험이 상당히 확대되었다고 평가. 2분기 이후에는 급격한 반등세를 나타낼 가능성(sharp bouce-back, at least initially). 2분기 성장률은 4.8%로 예상(Blmg Economics)

*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민주인사에 대한 검열과 탄압을 강화하면서 민주활동이 더욱 어려워지는 추세(SCMP)

* 인도 정부의 백신 승인 과정에서의 투명성 부족 문제가 접종 프로그램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저하시키는 가운데, 금주말 접종 시작을 앞두고 원활한 물류 및 접종인력에 대한 훈련 등에 차질 우려(Oxford Analytica)

* 제프리 군드라흐 더블라인 캐피털 CEO, 아시아 신흥국 주식에 대해 긍정적 
-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한 각국 부양책으로 인해 자산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21년 +10%)과 중국(+7.4%) 등 아시아 신흥국은 미국(+1.2%)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고 평가
-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변경
ᅳ 해당 시장은 높은 변동성을 가진 위험한 시장이며, 1시간 동안 20% 손실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을 선호하지는 않는다고 발언

* 한국, 견조한 투자 및 예상보다 빠른 수출 증가 등이 `21년 경기회복을 뒷받침할 것으로 평가(Nomura)
- 증시 및 부동산 시장 호조로 소비자신뢰도 회복 예상. `21년 성장률 전망치는 컨센서스보다 높은 3.6%로 유지
- Citi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디지털 경제 전환 진전, 국내외 경제회복에 따른 기업수익 증가 전망, 개인투자자들의 풍부한 유동성 등을 감안하여 KOSPI 목표치를 종전 2,900에서 3,500으로 상향(1/10일)

* WWF(세계자연기금), 지난 13년간 미국 캘리포니아 면적에 해당하는 열대삼림이 세계적으로 상실(Reuters)
- 코로나19 대유행이 삼림파괴와 인류건강과의 관계를 명확히 나타내는 것으로서 코로나 사태가 삼림보호를 위한 큰 운동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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