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롯데칠성
롯데칠성음료는 소주를 가볍게 마시는 것을 선호하는 저도화 음용 트렌드가 지속됨에 따라 ‘처음처럼’ 알코올 도수를 16.9도에서 16.5도로 낮춘다고 11일 밝혔다.
라벨 디자인도 대폭 변경한다. 새로운 라벨 디자인은 산기슭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를 모티브로 삼았다. 또 반짝이는 은박을 사용해 음영을 강조함으로써 새로움을 더했다. 단, ‘처음처럼’ 서체는 그대로 사용해 브랜드만의 정체성은 유지한다.
기존 ‘처음처럼 순한’과 ‘처음처럼 진한’도 순차적으로 리뉴얼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순한 소주를 원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도수와 디자인을 새 단장한이번 리뉴얼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이번 리뉴얼을 시작으로 부드러움을 강조한 캠페인을 펼치고 ‘부드러운 소주 트렌드의 선두주자’라는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