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금투의 김상훈 연구원은 "사라진 연말 효과로 Yield Ratio 기준으로 여전히 축소여력은 존재하지만 그 수준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은 견해를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초 금융채 단기물 약세로 짧게 마무리되었고 주요 투자 대상인 2~3년물의 약세는 없었다고 진단했다. 그 이유로는 시중에 풀린 유동성과 또 12월 은행들의 자금수요가 줄어 들어든 점을 들었다.
그는 특히 12월부터 시작된 정부의 은행대출 옥죄이기 정책으로 은행들의 자금조달(은행채)은 오히려 12월 둘째주(12/7~)부터 순상환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더욱이 지난해 7월 이후부터 ELS 발행이 순상환 전환되면서 연말 수요가 사라진 자리를 보험, 은행 등이 메워주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연초효과의 정의를 단기물 금융채 약세가 마무리되는 시점으로 설정하고 2016년 이후와 비교해 보니 지난해 12월2일부터 축소폭을 감안하면 추가 축소 여력이 많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1월 자금 유입과 함께 강세 분위기는 지속될 것"이나 "올해 1월 크레딧시장의 환경이 유사한 2018년 1월의 모습을 참고할 때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김상훈 연구원은 "당시 국채금리의 상승과 급격한 축소가 공존했었는데 지금은 당시보다 경기에 대한 기대는 더 큰 점을 감안해 그 이전 비슷한 상황이었던 2016년 8월을 비교했다"고 밝혔다
그는 결론적으로 스프레드 저점은 올 1월의 최저점은 당시 기록했던 35.3bp 수준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자료: 신한금융투자
이미지 확대보기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