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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웨이브는 원자재 시장 강세의 또 다른 원동력 - NH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1-0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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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블루웨이브를 통한 바이든 행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은 달러 약세를 가속화시키고 이는 2021년 원자재 시장 강세의 또 다른 원동력"이라고 분석했다.

황병진 연구원은 "미국 상원은 부통령이 캐스팅보트 권한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1월 중순 출범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 수행에서 속도가 더해질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재정 부양책 확대 속 미국 국채 장기물(10년물 중심) 명목금리 상승은 금을 포함한 귀금속 섹터에서 일시적인 안전자산 선호 후퇴를 동반할 수 있다"면서 "반면 실질금리 통제(통화정책 완화 기조 유효) 속에 기대 인플레이션 확대에 기인한 명목금리 상승은 원자재 시장 전반이 공유하는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를 확대해 에너지와 귀금속, 산업금속, 농산물에 이르는 모든 원자재 섹터에서 강세 시도를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너지, 산업금속 등 주요 원자재 섹터들에서는 바이든 행정부의 ‘청정 에너지 혁신(Clean Energy Revolution)’ 정책이 실물 수급(수요-공급)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석에너지산업 보조금 폐지, 북극해 시추 금지 등은 미국 석유 생산성을 저해하는 단기 유가 강세 요인인 반면 이란과의 외교 대화 재개, 경제제재 해제 가능성은 한시적인 유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산업금속 섹터는 대표 인프라向 원자재로 최소 2조달러에서 최대 4조달러에 달하는 미국 인프라 투자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구리(대표 전력向 금속)와 니켈(EV 배터리向 금속) 등은 전기차, 태양광, 풍력, ESS 등 신재생(Renewables)向 수요 증가세까지 예상돼 중장기 가격 강세 모멘텀을 더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자료: NH투자증권

자료: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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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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