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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웨이브 달성으로 달러채권 투자시 헤지 유리...미국 달러채 메리트 낮고 비달러 채권 관심 - NH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1-0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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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블루웨이브 달성으로 달러 약세가 진행되는 가운데 원-달러 헤지 코스트가 낮은 상태이므로 달러 채권 투자시 헤지를 하는 것이 유리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신환종 연구원은 "달러 채권은 바이든 정부의 대규모 재정 부양 정책이 예고된 가운데 상반기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과 함께 미국채 10년물 금리도 1.3~1.5%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듀레이션이 긴 장기물 채권의 비중을 줄이는 게 유리하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신 연구원은 "해외채권 시장에서는 달러화 약세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유로화와 파운드화, 신흥국 통화 등 비달러 채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유로화와 파운드화 채권은 금리가 매우 낮은 데다 상반기 금리의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유럽은행의 후순위채권/코코본드 혹은 하이일드 채권을 제외하면 투자 매력이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신흥국 채권은 달러 채권의 경우 금리 상승을 상쇄할 수 있는 5% 이상의 하이일드 채권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신 연구원은 "로컬 채권의 경우 달러 약세에 따른 전반적인 신흥국 통화 강세가 예상되고 있어 로컬통화 채권펀드(JPM GBI-EM 인덱스 추종)의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개별 신흥국투자는 국가별 이슈의 전개와 이벤트 발생 가능성에 따라 차별화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신흥국 주식시장에서는 USMCA 협정으로 미국과 긴밀하게 연결된 멕시코 석유공사 채권(Pemex)과 옴니버스 법안을 중심으로 제도 개혁이 진행중인 인도네시아 채권 투자가 매력적"이라고 조언했다.

민주당이 행정부와 상원, 하원을 모두 휩쓸면서 바이든 정부에 강력한 힘을 지원할 수 있는 구도가 형성됐다. 이에 따라 예상보다 강한 힘을 가진 민주당 정부가 탄생하면서 공화당과의 갈등으로 추진이 어려웠던 여러가지 정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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