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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웨이브, 가치주와 경기민감주 반등에 기여...바이든, 추가로 5천억~1조 달러 부양책 도입 가능성 - DB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1-0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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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DB금융투자는 블루웨이브 실현으로 주식시장 가치주와 경기민감주의 반등, 제한적 장기금리 상승, 달러가치 중립 등을 예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성우 연구원은 7일 "조지아 선거 결과는 성장주보다는 가치주 및 경기민감주에 우호적 환경"이라며 "추가 재정지출 및 경기 자극 효과로 미 장기금리는 상승압력에 노출되어 있으나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과 제한된 인플레이션으로 상승 동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재정지출 확대 및 완화적 통화정책에도 블루웨이브로 인한 성장 자극 효과로 달러가치에는 중립적일 것으로 판단되나 단기적으로는 달러 약세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헸다.

미국 주식시장 입장에서는 업종마다 차이가 있겠으나 전반적으로는 성장주가 주로 포진된 기술주보다는 가치주 및 경기민감주의 아웃퍼폼 흐름이 강화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에서 민주당이 상원 과반 의석(50석)을 확보하며 상원의장인 부통령 포함해 상원에서 6년만에 다수당 지위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같은 날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공식 확정하며 바이든 당선인 승리를 확인하는 회의가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으로 중단됐다. 그럼에도 회의 지연으로 대선 결과가 뒤집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아 영향력은 제한적일 수 있다.

박 연구원은 "블루웨이브 달성으로 최근 제정된 코로나 대응 9천억달러 부양 법안에 추가로 5천억~1조달러 가량의 부양책 도입 가능성이 높아졌다"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백신 보급으로 2분기 이후에는 경제가 본격 회복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가 부양을 위한 지출은 제한될 듯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한 "법인세율 및 개인 최고소득세율 인상과 같은 증세 추진력도 높아질 것"이라며 "다만 바이든 대통령 성향 및 상원에서 여전히 공화당의 영향력이 높은 점 등을 감안할 때 규제나 증세와 같은 반 시장경제적 조치는 온건한 강도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블루웨이브 달성으로 전반적인 경기 자극 효과는 분열된 의회 시나리오보다 높을 것"이라며 "대규모 기술기업에 대한 불공정 경쟁 관행 조사 및 반독점 규제 추진 가능성도 높아 업종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고 밝혔다.

통화정책은 제한된 인플레이션과 정부 지출 지원을 위해 완화적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료: 최근 3일간 미국 금리와 달러인덱스 움직임

자료: 최근 3일간 미국 금리와 달러인덱스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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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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