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다시, 대화가 필요한 시간](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10617102406644dd55077bc21142066415.jpg&nmt=18)
매번 언론에 구설수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이유도 다 말 때문이다. 말은 그만큼 어렵다.
주위에서 청산유수로 말 잘하는 사람을 보면 부럽기도 하지만, 어눌하면서도 상대의 귀를 사로잡는 사람도 있으니 무엇이 잘 하는 것인지는 단정할 수가 없다.
그렇다면 과연 말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말은 상대와 주고받는 대화로 시작한다.
대화의 고민은 대화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상황 적응이 너무 어려워 문제다.
이 책은 그 고민을 충분히 이해하면서 그동안의 경험에서 얻어진 지혜를 사례별로 나누어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이 책을 펴낸 저자 황유선 박사는 KBS 아나운서로 활동했고,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 전공 교수를 역임했다.
저자는 그만큼 국내외 사회 다방면의 사람들과 많은 대화를 나눈 경험자다.
대화의 스킬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저자는 대화는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통해 체득하는 것이라고 한다.
아나운서 시절에는 출연자들과의 대화를 능숙하게 진행했고, 교수 시절에는 인간 커뮤니케이션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데 열정을 쏟았다.
이 책은 이런 배경이 대화를 예사로이 여기지 않고 많은 경험을 전하고자 하는 저자의 욕구로 이어져 나오게 됐다.
대화란 인간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 들어간 살아 있는 생명체다.
따라서 이 책은 다양한 대화의 경험을 장르별로 나누어 전개해 놓았다.
질문만 잘해도 대화는 충분히 성공적이다.
그러나 질문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인터뷰에서 판가름 난다.
묻는 만큼 얻게 되는 답변을 위해 얼마나 많은 자료와 고심을 하여야 하는지는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
질문 법 만큼이나 어려운 것이 듣는 법. 듣는 법에서도 요령은 따로 있다.
대화를 하다보면 뭔가 있어보이고도 싶고, 유식해지고도 싶다.
그런가 하면 감정을 감춰야 할 때도 있고, 상대의 비위를 맞춰야 할 때도 있다.
과연 저자는 이러한 순간순간을 어떻게 헤쳐 나갔을까?
저자는 이러한 사례 하나 하나에 의미와 지혜를 보태면서, 결론은 나 스스로 대화하며 자신을 정화하라고 한다.
이론보다 경험을 통한 진솔한 대화의 고민을 해결해줄 책은 쉽게 찾기 어렵다.
이 책은 언론사에서 기자와 아나운서로 많은 분야의 사람들과 나눈 대화를 커뮤니케이션의 학문적 접근을 가미해 발간한 저서라 더욱 의미가 깊다.
[황유선 지음/ 황소북스/ 304쪽 / 1만6천 원]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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