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12포인트(1.57%) 오른 2,990.57에 마감했다./ 사진=한국거래소
코스피지수가 개인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또 다시 새 기록을 썼다. 2990선에 장을 마치며 3000선에 바짝 다가갔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6.12포인트(1.57%) 오른 2990.57에 마감했다. 이로써 코스피는 7거래일 연속 상승,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수 상승은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727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92억원, 538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43%), 종이목재(-0.17%)를 제외한 전 업종 상승 마감했다. 특히 철강금속(5.80%), 건설업(4.07%), 비금속광물(3.40%), 음식료업(3.14%), 통신업(2.75%), 운수창고(2.35%)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08%), SK하이닉스(3.57%), LG화학(0.45%), 삼성전자우(0.81%), 삼성바이오로직스(0.36%), 셀트리온(2.01%), 삼성SDI(2.24%), 현대차(0.96%) 등이 올랐다. 반면 네이버(-0.17%), 카카오(-0.76%)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도 980선을 넘어섰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8.14포인트(0.83%) 오른 985.76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이치엘비(13.29%)가 급등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0.66%), 셀트리온제약(0.05%), 씨젠(0.11%), 카카오게임즈(1.30%), 스튜디오드래곤(6.24%), CJ ENM(4.09%) 등이 상승했다. 알테오젠(-2.32%), SK머티리얼즈(-2.42%), 에코프로비엠(-0.75%), 제넥신(-2.35%), 케이엠더블유(-0.73%) 등은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47% 상승한 1087.60원을 기록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