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0.98포인트(2.47%) 오른 2944.45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20포인트(0.95%) 오른 977.62에 에 마감했다./ 사진=한국거래소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0.98포인트(2.47%) 오른 2944.45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이다.
코스피는 강보합인 2874.50로 출발한 뒤 오전 10시 47분 사상 처음으로 2900을 돌파했다. 이후 줄곧 강세를 보이면서 오후 한때 2946.54까지 오르는 등 장중 고가 역시 경신했다.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수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개인은 1조312억원, 외국인은 89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조1884억원을 팔아치웠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47%(2000원) 오른 8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셀트리온(-3.20%)을 제외하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6.33%), LG화학(7.89%), 삼성전자우(1.09%), 삼성바이오로직스(0.36%), 네이버(0.17%), 삼성SDI(6.85%), 현대차(8.07%), 카카오(1.67%) 모두 상승 마감했다.
같은 날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9.20포인트(0.95%) 오른 977.62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 역시 강보합인 968.86로 출발한 이후 오후 1시 37분께 974.19까지 올랐다. 이는 2000년 9월 15일 992.50 이후 20년만의 최고치다.
코스닥에서도 3744억원을 순매수한 개인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3억원, 269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7.18%), 셀트리온제약(-8.51%), 알테오젠(-4.01%) 씨젠(-4.77%), 펄어비스(-3.19%)는 하락한 반면 에이치엘비(0.86%), 에코프로비엠(10.05%), 케이엠더블유(1.36%) 등은 상승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2원 내린 1082.1원으로 마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