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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3년 강세, 10년 약세 마감... 단기물 초강세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1-0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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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이 4일 3년 국채선물 강세, 10년 국채선물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3년 국채선물은 111.44(-3틱), 10년 국채선물은 129.60(-19)틱으로 출발했다.

오전에 예정돼 있던 국고채 3.15조원에 달하는 30년물 입찰 부담과 지속되는 추경부담으로 약하게 시작했지만 장 초반부터 외국인의 매수가 이어진 가운데 입찰전까지 강세로 반전됐다.

3년 국채선물은 강세 반전 후 내내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강세로 마감했다.

이에 반해 10년 국채선물은 강세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점심 무렵 쏟아진 헤지물량에 약보합까지 밀렸다.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동시호가에서 9틱이 밀리며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3년 국채선물은 5틱 오른 111.52, 10년 국채선물은 13틱 내린 129.66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5,475계약과 10년 국채선물 4,862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1.7bp 내린 0.953%,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0.1bp 하락한 1.721%에 매매됐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장중 내내 조정없이 강세를 확대하며 사상 최고치(2944.45, 2.47%)를 다시 기록했다.

이 날 오전 실시된 통안채 182일물은 0.9조원이 입찰해 0.3조원이 0.59%(민평 0.61%)에 강하게 낙찰됐다.

국고채 30년 입찰에서는 3.15조원 입찰에 8.629조원이 응찰해 3.204조원이 1.815%(민평 1.832%)에 세게 낙찰됐다.

통안채 91일물은 0.9조원이 입찰해 0.8조원이 0.50%(민평 0.57%)에 강하게 낙찰됐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연초라 자금이 들어오니 단기쪽이 많이 안정되는 분위기였다"며 "1년 시중은행채가 언더4는 돼야 겨우 체결될 정도로 장기물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단기쪽으로 수요가 몰렸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을 꾸준히 매수했음에도 불구하고 버티지 못하는 걸 보면 장기쪽은 생각보다 더 약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딜러는 "2년 통안채가 선물보다 강한적이 없는데 오늘은 더 센 모습"이라며 "커브가 스티프닝 된다면 10년 금리가 상승하는 것보다 단기쪽 금리가 상대적으로 하락하는 확률이 더 커보인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동시호가에서 10년 국채선물이 밀린 이유로 물가채의 초강세 영향이 있어 보인다"고 추정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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