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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기엔 구리가 최고...구리가격 전망치 상단 톤당 9천달러로 상향 - NH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1-0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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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4일 "구리 가격의 전망치 상단을 톤당 9,000달러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황병진 연구원은 "경기회복기엔 구리가 최고"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2020년 달러지수가 고점 대비 약 12% 하락하고 위안화가 8% 강세를 나타내는 동안 구리 가격은 톤당 4,000달러대 중반에서 8,000달러까지 70% 이상 상승했다.

황 연구원은 "현재 각각 90P와 달러당 6.5위안 부근에서 거래되는 달러지수와 위안화 환율 전망상 구리 가격에 우호적인 투자 환경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당사 2021년 전망(달러지수 86~94P, 달러당 6.2~6.7위안)을 고려할 때 구리는 최소 15% 이상 추가 상승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당초 예상보다 빠른 구리 가격 상승세가 과매수 경계심을 자극할 수 있으나 코로나19 백신이 경기 낙관론을 지지하고 타이트한 수급 전망이 유지되는 한 구리 가격의 추가 강세 시도도 유효하다"고 밝혔다.

일시적인 차익매물 출회로 불가피한 가격 조정 발생 시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그는 2021년 구리 가격 전망을 톤당 7,000~9,000달러로 상향 조정하면서 상승 잠재력에 무게를 뒀다.

전 세계 구리 시장의 타이트한 수급 전망은 유효하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구리를 비롯한 산업금속 섹터 강세 전망은 글로벌 경기 ‘리플레이션’ 기대와 위안화 강세에 반영된 중국(최대 소비국) 경제 낙관론 속 수요 전망 강화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그는 "2021년에는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의 확장적 재정정책까지 긍정론을 더하는 가운데 범세계적인 친환경 인프라 투자는 대표 전력向 원자재인 구리에서 수요 전망상 분명한 호재"라고 평가했다.

이어 "전 세계 구리 공급은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광산 생산 개선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잔존한다. 당분간 낮은 ‘공급우위’ 가능성하에서 타이트한 수급 전망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자료: NH투자증권

자료: NH투자증권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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