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국채선물이 3틱 하락한 111.44, 10년 국채선물이 19틱 내린 129.60으로 시작했다.
이 날 오전 중 실시되는 국고채 30년물 3.15조원 입찰과 지속되는 추경 부담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시초가에 수급 부담을 반영한 국채선물 시장은 외국인 매수와 더불어 보합권에서 기술적 반등을 모색하는 중이다.
오전 10시 1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1틱 오른 111.48, 10년 국채선물은 보합인 129.79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3,370계약과 10년 국채선물 2,037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4bp 오른 0.974%에 매매됐고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는 0.3bp 상승한 1.725%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국채선물 시장이 30년 입찰 부담과 수출 호조 등으로 약하게 출발했다"며 "입찰 이후에 PD들의 옵션 기대와 가격 메리트로 강세 전환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한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거래일 기준 4일 연속 음봉 출현 후 시초가가 낮게 나와서 기술적으로 롱이 나온 느낌"이라며 "적극적인 포지션 베팅보다는 관망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