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병환 내정자는 지난 22일 농협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로부터 신임 회장 후보로 최종 추천받았으며,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임기가 시작된다.
지배구조 규범상 농협금융지주 임추위는 경영승계절차 개시일 이후 40일 이내에 최종 후보자 추천 절차를 완료해야 하므로 시일 내 차기 행장 인선을 위한 임추위가 개최될 전망이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사외이사 4인과 비상임이사 1인, 사내이사 1인 총 6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임추위에는 사외이사 이준행·이진순·이기연·박해식 이사와 비상임이사 정재영 낙생농협 조합장이, 사내이사 김인태 농협금융지주회장 직무대행이 참여하며 위원장은 이준행 사외이사가 맡고 있다.
임추위는 완전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자를 심사·선정하며, 그 외 계열사는 해당 회사별 임추위에서 후보자를 추천한다.
일반적으로 농협금융 계열사 인사는 농협중앙회가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어 단일 주주인 중앙회의 의중이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대훈닫기

차기 금융지주 회장에 손병환 행장이 내정되면서 차기 은행장에도 내부 인사에서 선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농협중앙회와 농협금융지주, 농협은행 등 내부 임원들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농협중앙회에서는 농협은행 부행장 출신의 권준학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 상무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권준학 상무는 경기권 인사로, 핵심부서인 기획조정본부를 담당하는 등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으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농협금융지주에서는 김형신 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 부사장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김형신 부사장은 그룹 핵심사업으로 꼽히는 WM 사업을 총괄하고 있으며, 손병환 내정자가 사업전략부문장을 역임한 바 있어 차기 행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농협은행에서는 장승현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이 거론됐다. 장승현 수석부행장은 이대훈 전 행장이 사임했을 때 직무대행을 맡은 바 있으며, 재무관리단장과 종합기획부장, 기획부문장 등 주요직을 역임했다.
임추위는 앞서 손병환 내정자를 은행장으로 선임하기까지 약 20일 간의 공백이 발생한 바 있어, 빠른 시일 내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자를 선정해 경영공백을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