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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안보고서] 은행-비은행 금융기관 자산건전성 개선…원리금 상환유예 등 반영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0-12-2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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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한국은행 2020년 하반기 금융안정보고서(2020.12.24)

자료출처= 한국은행 2020년 하반기 금융안정보고서(20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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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일반은행의 수익성이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등으로 소폭 낮아졌으나 자산건전성은 원리금 상환유예 등 정책당국의 금융지원에 힘입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은행금융기관도 자산건전성이 개선됐고, 수익성은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0년 하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일반은행은 고정이하여신비율이 2020년 3분기말 0.40%로 전년동기(0.49%)에 비해 하락했다.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각종 금융지원 조치에 힘입은 결과다.

은행 총자산순이익률(ROA)은 2020년 1~3분기중 0.52%(연율환산 기준)로 전년동기대비 0.16%p(포인트) 떨어졌다.

비은행 금융기관의 경우 대부분의 업권에서 연체율 및 고정이하여신비율이 하락했으나, 상호금융조합의 경우 건설·부동산업 등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비은행 총자산순이익률(ROA)은 업권별로 다소 상이하나 대체로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자본유출입을 보면, 외국인 국내증권투자는 2020년 1~11월중 주식투자자금이 순유출된 반면, 채권투자자금은 순유입된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국내증권투자는 금년 1~11월중 58억달러 순유입(주식 -161억달러, 채권 219억달러)을 기록했다.

주식자금은 9월까지 대체로 유출됐으나, 10월 이후 투자심리 개선 등으로 유입세를 보였다.

채권자금은 1~7월중 안전자산 선호심리 강화 등으로 대규모 유입됐다가 9월 이후 차익거래유인 축소 등으로 소폭 유출됐다.

거주자 해외증권투자는 1~10월중 386억달러로 전년동기(519억달러)에 비해 순투자 규모가 축소(-133억달러)됐다.

투자주체 별로는 주식의 경우 일반정부(국민연금 등), 기타금융기관 (자산운용회사 등)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며, 7월 이후에는 개인, 민간기업 등 비금융기업이 증가세를 견인했다.

반면 채권의 경우 글로벌 저금리 기조 등에 따른 수익률 저하 등으로 기타금융기관(자산운용회사, 보험회사 등)의 투자가 감소하면서 증가 규모가 축소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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