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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외국인 선물매수 속 금리 하락 지속...국고5년 1.3% 뚫고 1.28%로 내려와

장태민

기사입력 : 2020-12-2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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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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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23일 외국인 선물매수로 강세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비 7틱 오른 111.63, 10년 선물(KXFA020)은 20틱 상승한 130.70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년 선물(KBFA020)을 1만 2,378계약, 10년 선물(KXFA020)을 4,636계약 순매수하면서 가격을 끌어올렸다.
전일 장중 매도로 관심을 끈 개인은 3년 선물을 2,845계약, 10년 선물을 1,193계약 순매도하면서 매도 베팅을 이어갔다.

시장은 미국채 금리 하락 영향 등으로 소폭 강세로 출판한 뒤 외국인의 지속된 선물 매수 등으로 가격 오름폭을 조금 더 키웠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전날에 이어 오늘도 점심 시간에 외국인이 선물 매수 규모를 늘리면서 가격을 지지했다"면서 "전체적으로 이들에 의해 가격이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외국인 매수가 이어졌지만 금리가 강하게 빠지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며 "내일 국채발행계획이 나오지만, 전반적으로 물량 부담이 있다"고 말했다.

현물시장에선 국고5년 금리 하락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국고5년 20-6호 수익률은 민평 대비 2.2bp 하락한 1.280%를 기록했다. 국고3년은 20-8호는 1bp 떨어진 0.932%, 국고10년 20-9호는 1.5bp 하락한 1.640%를 나타냈다.
전날 급락했던 코스피지수는 26.14p(0.96%) 오른 2759.82를 기록했다. 달러/원 환율은 0.5원 오른 1107.90원을 기록했다.

■ 국채선물 강보합 출발 뒤 외국인 매수로 오름폭 키워

23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전일비 2틱 오른 111.58, 10년 선물은 2틱 상승한 130.52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채10년물 금리가 영국 금리 하락 영향으로 1.66bp 떨어진 0.9180%를 기록한 영향 등으로 국내 채권시장도 제한적 강세로 출발했다.
영국 길트채 수익률은 2.32bp 떨어진 0.1807%를 기록했다. 최근 3일 사이 10bp 남짓 레벨을 낮췄다.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와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다.

국내 시장은 계속해서 외국인 매매를 주시했다. 전주 외국인 선물 매도가 채권금리가 올랐으나 이번주엔 외국인의 선물 매수로 금리가 빠지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도 장 초반 매수 우위로 나오면서 장을 지지했다.

계속해서 외국인만 쳐다보는 장세가 이어진 가운데 외인들은 이날도 점심 시간을 기해 매수 규모를 확대했다.

외국인은 오전 중 제한적인 매수를 이어가다가 오후 들어 매수 강도를 한층 높였다.

투자자들은 외국인 움직임과 함께 향후 채권 공급 물량 등을 주시하고 있다.

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외국인이 지난주와 정반대로 국채선물을 사면서 금리가 빠지고 있다. 장이 엷다보니 외국인 매매에 따라 장이 움직이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내일 국채발행계획도 있지만 연초 추경이 확대될 수 있는 등 물량 부담이 만만치 않다. 내일 한은이 통안채3년에 대해 어떤 말을 할지, 또 늘어나는 국채물량에 대해 어떤 입장을 보일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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