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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역외 달러채, 디플트 늘어나면서 아시아 크레딧에 부정적 영향 미칠 가능성 - 국금센터

장태민

기사입력 : 2020-12-2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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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22일 "중국 역외 달러채 디폴트 규모 자체는 아직까지 크지 않지만 중국 정부가 디폴트를 용인함에 따라 역외 디폴트가 늘어나면서 아시아 크레딧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금센터의 김선경·김윤경 연구원은 "올해 중국 역내회사채 디폴트가 급증한 데 이어 역외 달러채 디폴트 규모다 사상 최고치에 달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역외 달러채 디폴트 규모는 12월 18일 기준 $86억 수준이다.

올해 중국 역외 달러채 디폴트율은 1.1%로 전년대비 약 2배 상승했다. SOE(state-owned enterprise: 국유기업)와 부동산 업종 비중이 높은 편이다.

연구원들은 다만 "11월 중 역내 SOE 디폴트 급증이 역외 발행시장과 유통시장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연구원들은 "역외 디폴트는 그간 정부의 암묵적 보증이 존재했던 지방정부 SOE의 디폴트율이 1.5%로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업종별로는 기술과 부동산 섹터가 각각 전체 디폴트의 34%, 21%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부동산 섹터는 POE(private-owned enterprise: 민간기업)와 지방정부 SOE에 집중돼 있다.

연구원들은 "내년 중 발행잔액의 약 17%가 만기도래하며 그 중 디폴트 규모가 컸던 부동산 섹터 비중이 32%로 크다"면서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자료: 국제금융센터

자료: 국제금융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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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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