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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헤지 재개 속에 원자재 시장 강세 지속 - NH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12-2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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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21일 "인플레이션 헤지가 재개되고 원자재 시장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병진 연구원은 "11월 백신 기대 속 위험자산 랠리로 일보 후퇴한 귀금속 섹터가 12월부터 원자재 시장 전반의 강세에 동조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연구원은 "5~8월 반등한 기대 인플레이션이 1.7% 대에서 횡보하다 최근 1.96%까지 확대되고 실질금리가 재차 -1%를 하회해 예상보다 빨리 인플레이션 헤지 장세를 재개했다"고 분석했다.

기대 인플레이션 확대는 이제 시작일뿐이며, 최소 2021년 2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일시적인 변동성을 감안해도 배럴당 40달러 대 WTI 가격이 유지될 경우 유가 변동률(연간)은 하락률 축소를 통해 4~5월 약 +150%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따라서 "이에 동반되는 기대 인플레이션 확대는 실질금리 통제 속에 인플레이션 헤지 장세를 지속시켜 같은 기간 귀금속 섹터까지 포함된 원자재 시장 강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주 원자재 시장(S&P GSCI 기준) 수익률은 +3.63%를 기록했다. 약 3년만에 90P까지 하회한 달러지수 약세가 에너지부터 귀금속, 산업금속, 농산물에 이르는 모든 원자재 섹터 강세를 주도했다.

황 연구원은 "날로 악화되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압도해버린 백신 기대와 더불어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유지한 연준의 12월 FOMC도 달러 약세를 지속시켜 원자재지수 강세를 지지한다"면서 "미국 의회의 9,000억달러 규모 부양책 타결 임박 예고도 원자재 시장 전반에서 투자자 매수세를 유입시켰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주말 직전까지 최종 합의 소식이 나오지 않은 탓에 원자재 시장도 불확실성(달러지수 소폭 반등)을 안고 한 주를 마감했다"면서 "이번주에도 미국 부양책 이슈가 투자심리를 좌지우지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자료: NH투자증권

자료: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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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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