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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자산매입 속도조절은 22년 하반기..선제적 금리인상 우려 불식하며 주식에 우호적 환경 지속 - 메리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12-1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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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17일 "연준의 자산매입 속도조절은 2022년 하반기가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이승훈 연구원은 "FOMC는 자산매입에 대해 완전고용과 물가안정이라는 목표수렴에 '상당한 진전'(further substantial progress)이 있기 전까지는 현행 속도를 유지할 것임을 천명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의장은 완전고용 수준에 실업률이 근접하고, 인플레이션이 2% 목표에 상당히 근접했을 때의 환경을 의미한다고 밝혔다"면서 "상향 조정된 수정 경제전망을 고려한다면 Tapering 개시할 시점은 2년 정도 후인 2022년 하반기 전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시장의 기대보다 6개월 이상 현행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을 천명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그는 선제적 금리인상 우려도 불식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파월 의장은 현재 디스인플레이션이 오래 진행돼 왔기에 이를 극복하는 데에는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진단하는 한편 인플레이션이 오지 않았기에 직전의 경기확장이 길었고 이번에도 그럴 공산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연준은 확장이 길어지는 것을 원하기에 물가가 2%에 도달하기 이전에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임을 명확히 했다"면서 "또한 경제 전반의 자원활용률이 제고되면서 전방위적으로 나타나는 인플레이션이 대응의 대상이라 밝히며 기조적 인플레를 중요시함을 시사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연준의 첫 번째 금리인상 시기는 2024년 상반기가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긴급 대출 프로그램 일부가 종료되지만 필요시 재무부의 승인으로 부활이 가능한 점, 완화적 통화정책에도 자산가격 과열이나 기업부채 과잉 압력 크지 않은 점에 대한 언급도 비교적 dovish한 연준의 스탠스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의 공조가 다시금 정립되는 구도이며, 이는 위험자산에 우호적인 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FOMC가 진행되는 가운데 의회에서는 추가 가계보조금 및 실업급여 연장 등을 골자로 하는 9,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합의를 마무리 짓고 있다"면서 "추가 부양책으로 유발될 수 있는 금리상승 압력에 연준이 공조해 주는 구도가 정립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종합적으로 위험자산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된다는 게 우리의 기본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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