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통계청, 금융감독원은 17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0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20년 3월말 기준 가구의 평균 자산은 4억 4543만원, 부채는 8256만원으로 순자산은 3억 6287만원이다.
가구당 자산은 전년대비 3.1% 증가하고, 가구당 부채는 전년대비 4.4% 늘었다.
2020년 3월말 기준 순자산 보유액이 1억원 미만 가구 32.2%, 1억~2억 미만 가구 17.4% 등의 순이며, 3억원 미만 가구가 전체 가구의 62.3%, 10억원 이상 7.2%를 차지했다.
전년에 비해 2~3억원 미만 보유가구의 비중은 0.7%p(포인트) 하락하고, 7~8억원 미만과 10억 이상 보유한 가구의 비중이 각각 0.3%p, 0.4%p씩 상승했다.
2020년 3월말 기준 순자산 10분위 가구의 점유율이 43.7%로 전년보다 0.4%p 늘었다.
소득 5분위별 순자산은 2분위와 5분위에서 전년대비 각각 7.1%, 3.2% 증가했다.
2019년 가구의 평균 소득은 5924만원으로 전년대비 1.7% 증가했다. 소득원천 별로 근로소득 3791만원(64.0%), 사업소득 1151만원(19.4%), 공적이전소득 457만원(7.7%) 등으로 나타났다.
가구소득 중 근로소득의 비중은 64.0%로 전년대비 0.9%p 감소했고, 사업소득의 비중은 19.4%로 전년대비 0.8%p 떨어졌다.
가구소득 구간별 가구비율은 1000∼3000만원 미만에서 24.7%로 가장 높았다. 소득 5분위 가구의 소득점유율은 46.9%로 전년대비 0.3%p 감소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