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장 초반부터 3년, 10년 국채선물 모두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으나 물량은 많지 않다.
전일 미국 FOMC에서는 연준은 예상대로 0~0.25%로 동결됐고 경제 회복에 상당한 진전이 있을때까지 매달 800억 달러의 국채와 400억 달러의 모기지담보부 증권을 계속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오전 9시 20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보합인 111.45, 10년 국채선물은 4틱 하락한 130.07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526계약 10년 국채선물은 812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2bp 하락한 0.990%,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 12월)은 0.3bp 하락한 1.700%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연말 마지막 변동성 이슈였던 FOMC 이슈가 해소됐다"며 "연말 장세 속 최근 확대된 금리 메리트로 장이 밀릴 때마다 롱으로 대응하는 것이 편해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딜러는 "FOMC 이벤트 자체는 숏으로 보이지만 전일 선반영된 측면이 있다"며 "결국 오늘도 외인매매가 장의 방향을 결정지을 것"으로 예상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