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통계청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지표'에 따르면 11월 취업자는 2,724만 1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7만 3천명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자수는 지난 8월 27.4만명 감소한 뒤 9월 39.2만명, 10월 42.1만명 줄어 감소폭이 커지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후 11월엔 감소폭이 줄면서 회복되는 기미를 보인 것이다.
실업률은 3.4%로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8.1%로 전년동월대비 1.1%p 상승했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6.3%로 전년동월대비 1.1%p 하락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2.4%로 전년동월대비 1.9%p 떨어졌다.
■ 취업자 복지 분야 늘고 제조업,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등에서 감소
취업자수를 산업별로 보면 공공행정·국방및사회보장행정(15만 2천명, 13.6%),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1만4천명, 5.0%), 건설업(7만7천명, 3.7%) 등에서 증가했다.
도매및소매업(-16만6천명, -4.6%), 숙박및음식업(-16만1천명, -7.0%), 제조업(-11만 3천명, -2.5%) 등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만 8천명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16만 2천명, 일용근로자는 4만 4천명 각각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5만 5천명 증가했으나 고용원있는 자영업자는 11만5천명, 무급가족종사자는 4만5천명 각각 감소했다.
실업자는 30대, 20대, 50대, 60세이상 등에서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10만 1천명 증가했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20대, 30대, 40대, 50대 등에서 하락해 전년동월대비 1.1%p 떨어졌다.
실업률은 20대, 30대, 40대, 50대 등 모든 연령계층에서 상승해 전년동월대비 0.3%p 올랐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재학․수강 등(-9만3천명, -2.5%)에서 감소했으나 쉬었음(21만8천명, 10.2%), 가사(21만 6천명, 3.8%) 등에서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43만 1천명 늘었다.
구직단념자는 63만 1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4만 4천명 증가했다.

자료: 통계청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