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0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090.30원)보다 1.50원 상승한 셈이다.
NDF 환율 상승은 미 추가 부양책 관련 불확실성으로 뉴욕 주식시장이 대부분 하락, 안전통화인 달러화 수요 증가로 지난 주말 사이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여기에 노딜 브렉시트 우려로 유로화 및 파운드화가 대폭 약해진 점도 달러 강세를 자극했다.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17% 오른 90.98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0.25% 낮아진 1.2112달러를, 파운드/달러는 0.50% 내린 1.3227달러를 기록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0.06% 높아진 6.5397위안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위안 환율은 6.5230위안 수준이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추가 재정부양책 협상 관련 불확실성 악재로 대체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월트디즈니 급등에 힙입어 전장보다 47.11포인트(0.16%) 높아진 3만46.3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64포인트(0.13%) 낮아진 3,663.46을 기록했다. 사흘 연속 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하루 만에 반락했다. 27.94포인트(0.23%) 내린 1만2,377.87을 나타냈다.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0.6%, S&P500은 1%, 나스닥은 0.7% 각각 하락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