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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2% 상승…브렉시트 우려 유로·파운드 급락

장안나

기사입력 : 2020-12-14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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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1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 하루 만에 반등했다. 미 추가 부양책 관련 불확실성으로 뉴욕주식시장이 대부분 하락, 안전통화인 달러화 수요가 증가했다. 노딜 브렉시트 우려로 유로화 및 파운드화가 대폭 약해진 점도 달러인덱스 상승을 부추겼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17% 오른 90.98에 거래됐다.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지속되면서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25% 낮아진 1.2112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50% 내린 1.3227달러를 기록했다. 막바지 브렉시트 무역협상에 나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이달 말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로 나타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자산시장 전반에 형성된 위험자산 회피 무드 속에 일본 엔화는 달러화보다 더 강했다. 달러/엔은 0.19% 하락한 104.02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6% 높아진 6.5397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5230위안을 나타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04%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이틀 연속 대부분 소폭 하락했다. 미국 추가 재정부양책 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히 주가를 짓눌렀다. 뉴욕시가 식당 실내영업을 금지하기로 했다는 뉴스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임시 예산안이 상하원을 모두 통과했다는 소식에 주가 낙폭은 좀 줄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11포인트(0.16%) 높아진 3만46.37에 장을 마쳤다. 월트디즈니 급등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64포인트(0.13%) 낮아진 3,663.46을 기록했다. 사흘 연속 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하루 만에 반락했다. 27.94포인트(0.23%) 내린 1만2,377.87을 나타냈다.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0.6%, S&P500은 1%, 나스닥은 0.7% 각각 하락했다.

1주일짜리 임시 예산안이 상하원을 모두 통과했다. 하원에 이어 상원도 정부 예산안을 18일까지 일시 연장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여야가 정부 셧다운(일시 폐쇄)을 일주일 간 피하며 부양책 협상 시간을 추가로 확보한 셈이다.

미 여야의 추가 재정부양책 협상 진전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양측이 9000억달러 수준 액수를 두고는 합의에 근접했으나, 사업주 면책 항목에서 여전히 큰 이견을 보이고 있다. 핵심 쟁점을 둘러싼 의견차로 협상 타결이 곧 이뤄질 것 같지는 않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뉴욕시가 식당 실내영업을 금지하기로 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뉴욕주 전역 입원율 급등으로 14일부터 식당 객장식사를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주 전체 양성 진단율은 4.98%에 이른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5% 하락, 배럴당 46달러대에 머물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낙관론에도 하루 만에 반락했다. 뉴욕시가 식당 객장식사를 금지하는 등 바이러스 재확산에 따른 경제봉쇄 우려가 유가를 압박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21센트(0.45%) 낮아진 배럴당 46.57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28센트(0.56%) 내린 배럴당 49.97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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