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달러/원 전망] 브렉시트 불발과 코로나19 공포 확산…1,085원선 복귀 시동

이성규

기사입력 : 2020-12-08 08:02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서울 외환시장에서 8일 달러/원 환율은 달러 강세 여파로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사이 글로벌 달러는 브렉시트 합의 실패에 따른 파운드화 급락, 미·중 갈등 부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 등에 따른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와 맞물려 강세를 나타냈다.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17% 오른 90.85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0.09% 낮아진 1.2110달러를, 파운드/달러는 0.44% 내린 1.3378달러를 기록했다.

영국과 유럽연합(EU) 양측은 공정경쟁 여건과 거버넌스, 어업권 등 핵심쟁점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브렉시트 합의에 실패했다. 양측은 며칠 안에 직접 만나 협상을 계속 진행하기로 했지만 시장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0.04% 높아진 6.5202위안에 거래됐다.

미 주식시장 하락도 이날 달러/원 상승을 자극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8.47포인트(0.49%) 낮아진 3만69.79에 장을 마쳤다. 닷새 만에 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16포인트(0.19%) 내린 3,691.96을 기록했다. 하루 만에 반락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55.71포인트(0.45%) 오른 1만2,519.95를 나타냈다.

브렉시트 합의 불발에 이은 미국과 중국의 갈등 재료,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미 추가 부양책 불확실성 등이 시장 악재로 작용했다.

달러 강세와 미 주식시장 하락은 서울환시 달러/원에 오롯이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다만 영국이 이날 50개 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데 따른 기대가 아시아 금융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미국 화이자가 공동 개발한 백신은 80세 이상 고령층을 시작으로 요양원 직원과 의료진들이 첫 접종을 받게 된다. 첫 번째 접종 3주 뒤에 두 번째 접종이 이뤄진다.

시장 전문가들은 달러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수면 아래에 있던 시장 악재가 줄줄이 부각되고 있어 백신 접종 낙관론이 상존한 상황이지만, 이날 달러/원의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국내 코로나19 확산 우려와 저가성 달러 매수세 유입,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겹칠 경우 달러/원은 장중 1,085원선 진입도 가능해 보인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백신 접종과 미 부양책 이슈 등 그간 달러/원 하락을 자극하던 재료들이 브렉시트 합의 불발과 코로나19 재확산 공포에 한발 밀려난 느낌이어서 오늘 달러/원 역시 하락 모멘텀이 한풀 꺾일 것으로 본다"면서 "아울러 외국인 국내 주식 투자자들이 순매도로 매매패턴의 변화를 가져갈 경우 달러/원의 상승폭은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 달러/원 레인지는 1,181~1,185원선 사이로 예상된다"면서 "브렉시트 불발과 국내외 코로나19 악재가 외국인 주식 매도를 부추기며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키운다면 오늘 달러/원은 상승 압력이 고조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미중 갈등 이슈로 달러/위안 환율 반등까지 겹친다면 달러/원의 1,085원선 돌파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하나증권, ‘반토막 주관’ 1위 불명예…오버 프라이싱 대표 사례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주관사의 딜 프라이싱(deal pricing) 능력은 증권사 평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가치’(value)는 정답이 없는 논리의 영역이다. 그리고 결과로 입증하는 방법뿐이다. ‘더 컴퍼스(THE COMPASS)’는 국내 증권사들의 프라이싱 능력을 여러 각도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IPO 시장 접근 시 주관사에 대해 추가로 고려해야 하는 요인을 다양한 사례로 보여주고자 한다. <편집자 주>하나증권이 주관한 기업 중 30%가 상장 후 1년 만에 5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IPO 본질인 ‘기업 성장을 위한 자금조달’이 무색해지는 대목이다.4일 한국금융신문이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AI) 플랫폼 ‘더 컴퍼스 2 NH투자증권, 실적·자본력은 탄탄…기업금융 확대가 변수 NH투자증권(대표이사 신재욱·배광수)이 만기 도래 단기물 차환을 위해 2000억 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 원까지 증액할 수 있다. 실적 개선과 잇따른 자본 확충으로 재무완충력을 높이고 있지만, 기업금융 확대에 따른 신용공여 증가세는 관리해야 할 변수로 꼽힌다.회사채 2000억 발행…실적 개선에 자본력도 강화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오는 15일 무보증사채 2년물 500억원, 3년물 1200억원, 5년물 300억원 등 총 2000억 원을 발행한다. 수요예측은 8일 진행하며 삼성증권·신한투자증권·하나증권·대신증권이 공동 대표주관을 맡는다. 3년물에는 SK증권과 현대차증권이 인수단 3 조각투자 넘어 주식·채권·펀드도 토큰화 추진…'토큰증권 정책방향' 공개 내년 2월부터 토큰증권(STO) 제도가 본격 시행되는 가운데, 정부가 조각투자 토큰화(Tokenization)와 함께 주식, 채권, 펀드 등 기존 정형증권도 단계적으로 토큰화한다. 해외사례 등을 반영해서, 정형증권의 경우 첫 단계로 기관투자자 전용 사모 MMF(머니마켓펀드)·사채 토큰화, 비상장주식 신탁방식 토큰화를 추진한다.우리 정부는 조각투자를 넘어 모든 증권의 토큰증권 발행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美 사례처럼 사모MMF 토큰 등 허용금융위원회는 4일 예탁결제원 서울 사무소에서 유관기관, 협회,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합동 토큰증권 협의체' 3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토큰증권 정책 방향'을 공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