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제로(0.0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082.10원)보다 2.45원 상승한 셈이다.
NDF 환율 상승은 브렉시트 합의 불발에 따른 파운드화 추락이 달러 강세를 지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17% 오른 90.85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0.09% 낮아진 1.2110달러를, 파운드/달러는 0.44% 내린 1.3378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4% 높아진 6.5202위안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위안 환율은 6.5257위안을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도 소폭 하락하며 달러 강세를 지지했다.
뉴욕 주식시장 역시 브렉시트 합의 불발과 미국과 중국의 갈등 재료, 미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미 추가 부양책 불확실성 등 악재가 수면 위로 떠오르며 하락 압력을 받았다.
코로나19 수혜주로 꼽히는 기술주가 강세를 나타내 나스닥종합지수만 사흘 연속 상승,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8.47포인트(0.49%) 낮아진 3만69.79에 장을 마쳤다. 닷새 만에 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16포인트(0.19%) 내린 3,691.96을 기록했다. 하루 만에 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5.71포인트(0.45%) 오른 1만2,519.95를 나타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