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4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7.40원 떨어진 1,089.6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달러/원은 하락은 미 부양책 합의 기대와 미 주식시장 상승, 달러 약세가 동반하며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고조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크게 늘어나며 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700선을 돌파한 것도 시장 참가자들의 숏심리를 부추기며 달러/원을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연내 미 부양책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소식이 뉴욕장 마감 이후 전해지면서 아시아 시장 전반이 리스크온 분위기를 타고 있다.
미 여야는 9천80억달러 규모의 부양책 합의에 진전이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다만, 이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29명으로 9개월 만에 최다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역대 3번째로 큰 규모다.
하지만 국내 코로나19 확산이 시장 전반에 리스크온 분위기 자체를 훼손하진 못하고 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5397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02% 떨어진 90.69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에서만 4천264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 부양책 재료에 역내외 숏포지션 확대
미 부양책 합의 가능성이 짙어지자 서울환시 역내외 참가자들이 숏포지션을 확대하는 모양새다.
달러 약세에 따른 원화 강세에 기대 역시 이들의 숏포지션 확대를 부추기고 있다.
특히 역외의 숏포지션 확대가 두드러진다.
환시 수급 역시 외국인 주식 순매수 강화로 공급 우위 현상을 지속하며 달러/원에 하락 압력을 더하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 국내 코로나19 확산과 미 행정부의 중국 기업 제재에 따른 미·중 갈등 요인 등 악재가 등장했지만, 미 부양책 이슈가 이들 악재를 압도하는 형국"이라면서 "달러/원뿐 아니라 코스피까지 악재에 둔감하게 반응하는 형국이라 시장에 리스크온 분위기는 장 막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오후 전망…달러/위안 상승에 하락 모멘텀 위축
오후 달러/원 환율은 현 레벨에서 추가 하락을 시도하기보다는 1,090원선 주변 좁은 박스권 흐름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중 갈등 이슈에 중국 상하이지수가 하락세를 타면서 달러/위안 역시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 달러/원에 이렇다 할 영향은 없지만, 달러/위안이 오름세를 탈 경우 시장 참가자들은 달러/원의 1,090원선 복귀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어야 한다.
여기에 미 캘리포니아 주가 경제 재봉쇄를 경고하는 등 국내외 코로나19 확산 우려 또한 내재해 있어 달러/원의 추가 하락이 그리 여의치는 않아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국내 금융시장이 여타 아시아시장과 비교하면 리스크온 분위기가 더욱 강한 편이지만, 달러/위안이 상승하고 있어 달러/원의 하락 모멘텀도 위축될 수 있는 상황이다"면서 "하지만 외국인 주식 순매수 강화로 수급 자체가 공급 우위 상황이라 달러/원의 낙폭 축소 또한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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