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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금리 0.92%대로 급등…中·獨 지표 + 부양기대 부활

장안나

기사입력 : 2020-12-02 07:07 최종수정 : 2020-12-0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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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장기물 위주로 대폭 높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이틀 연속 상승, 0.92%대로 올라섰다. 수익률곡선은 더욱 가팔라졌다.

10년물 수익률은, 기대 이상 중국 제조업 지표와 예상보다 낮게 나온 독일 고용지표로 개장 전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후 미 추가 부양책 기대 속에 뉴욕주가가 초반부터 레벨을 높이자 수익률 상승 속도도 한층 빨라졌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8.3bp(1bp=0.01%p) 높아진 0.922% 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1.9bp 오른 0.168%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9.7bp 상승한 1.664%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5.5bp 높아진 0.416%에 거래됐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내외로 일제히 상승, 하루 만에 반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호재가 이어졌다. 화이자가 전일 모더나에 이어 유럽의약품청에 코로나19 백신 승인을 신청했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미국 경기부양책 기대가 되살아난 점과 중국 제조업 지표 호조도 주가 상승을 부추겼다. 미 제조업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고, 캘리포니아가 자택대기명령을 다시 검토 중이라는 보도도 있었으나, 투자자들은 이를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5.28포인트(0.63%) 높아진 2만9,823.9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0.82포인트(1.13%) 오른 3,662.45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56.37포인트(1.28%) 상승한 1만2,355.11을 나타냈다. 두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이 새로운 부양안을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에게 전달했다. 므누신 장관은 이를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치 멕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할 만한 자체 부양안을 의원들에게 회람시키고 있다. 해당 부양안에는 3327억달러 규모 급여보호프로그램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 역시 성명을 내고 강력한 패키지를 통과시키라고 의회에 촉구했다. 이에 앞서 미 여야 일부 의원들은 9000억달러 규모 추가 부양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달 중국 민간 제조업 지표가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월 중국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53.6에서 54.9로 상승했다. 이는 예상치(53.5)를 상회하는 결과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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