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2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06.20원)보다 0.25원 하락한 셈이다.
NDF 환율 하락은 지난밤 사이 미 주식시장 강세와 달러 약세에 따라 진행됐다.
화이자가 모더나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유럽의약품청에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는 소식이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를 주도했다.
여기에 미국 경기부양책 기대와 전일 발표된 중국 제조업 지표 호조도 주가 상승을 부추겼다.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이 새로운 부양안을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에게 전달했다. 므누신 장관은 이를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치 멕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도널드 트럼프닫기

이 같은 호재성 재료에 기대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5.28포인트(0.63%) 높아진 2만9,823.9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0.82포인트(1.13%) 오른 3,662.45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56.37포인트(1.28%) 상승한 1만2,355.11을 나타냈다. 두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달러는 급락세를 나타냈다.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73% 내린 91.20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1.22% 높아진 1.2072달러를, 파운드/달러도 0.71% 오른 1.3419달러를 기록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0.52% 낮아진 6.5499위안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위안 환율은 6.5618위안 수준이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