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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7% 급락…주가 사상최고 + 유로·파운드 급등

장안나

기사입력 : 2020-12-02 06:51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7% 급락, 하루 만에 반락했다. 부양책 기대 부활로 뉴욕주가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자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무드가 조성됐다. 독일 고용지표 호재 및 브렉시트 합의 기대로 유로화와 파운드화 가치가 뛴 점도 달러인덱스 하락을 한층 부추겼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73% 내린 91.20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이달 독일 실업률이 6.1%로 예상치 6.3%보다 양호하게 나왔다. 유로/달러는 1.22% 높아진 1.2072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도 0.71% 오른 1.3419달러를 기록했다. 영국과 유럽연합이 이번 주말까지 브렉시트 무역협상 타결을 이룰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반면 일본 엔화는 달러화보다 좀 더 약했다. 달러/엔은 0.01% 상승한 104.33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대폭 강해졌다. 달러화 약세와 중국 제조업 지표 호조가 맞물린 결과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52% 낮아진 6.5499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5618위안을 나타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38%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내외로 일제히 상승, 하루 만에 반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호재가 이어졌다. 화이자가 전일 모더나에 이어 유럽의약품청에 코로나19 백신 승인을 신청했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미국 경기부양책 기대가 되살아난 점과 중국 제조업 지표 호조도 주가 상승을 부추겼다. 미 제조업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고, 캘리포니아가 자택대기명령을 다시 검토 중이라는 보도도 있었으나, 투자자들은 이를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5.28포인트(0.63%) 높아진 2만9,823.9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0.82포인트(1.13%) 오른 3,662.45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56.37포인트(1.28%) 상승한 1만2,355.11을 나타냈다. 두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이 새로운 부양안을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에게 전달했다. 므누신 장관은 이를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치 멕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이 지지할 만한 자체 부양안을 의원들에게 회람시키고 있다. 해당 부양안에는 3327억달러 규모 급여보호프로그램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 역시 성명을 내고 강력한 패키지를 통과시키라고 의회에 촉구했다. 이에 앞서 미 여야 일부 의원들은 9000억달러 규모 추가 부양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달 중국 민간 제조업 지표가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월 중국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53.6에서 54.9로 상승했다. 이는 예상치(53.5)를 상회하는 결과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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