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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일드커브 스팁…리보 연장에 단기물 금리 하락

장안나

기사입력 : 2020-12-0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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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30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장단기별로 엇갈렸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사흘 만에 반등, 0.84%대로 올라섰다. 모더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허가를 신청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 반면 달러 리보(Libor) 수명이 연장된다는 소식에 단기물 수익률은 하방 압력을 받았다. 수익률곡선은 다시 가팔라졌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0.9bp(1bp=0.01%p) 높아진 0.847%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5bp 낮아진 0.146%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0.7bp 오른 1.577%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0.01bp 내린 0.363%에 거래됐다.

모더나가 미 식품의약국과 유럽의약품청에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허가를 신청했다. 모더나는 “백신이 코로나19 중증 예방에 100% 효과를 보였으며, 안전상의 심각한 문제도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리보 산출을 담당하는 ICE벤치마크 관리국(IBA)이 1주일과 2개월물을 제외한 달러 리보를 2023년 6월 말까지는 연장 사용하는 방안을 관계당국 및 은행들과 논의하겠다고 발표했다. 연방준비제도 등도 2023년 6월 말까지 리보 사용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미만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 심화 재료 속에 최근 급격한 랠리를 펼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미 행정부가 중국 기업 두 곳을 국방부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경기민감주 부진이 두드러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1.73포인트(0.91%) 낮아진 2만9,638.6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72포인트(0.46%) 내린 3,621.63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하루 만에 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닷새 만에 내렸다. 7.11포인트(0.06%) 하락한 1만2,198.74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 기업 두 곳을 국방부 블랙리스트에 추가할 듯하다고 블룸버그가 로이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반도체업체인 SMIC과 국영 석유기업인 CNOOC를 블랙리스트에 추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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