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21% 내린 91.80에 거래됐다. 초반부터 레벨을 빠르게 낮춰 오전 한때 91.76까지 갔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0.42% 높아진 1.1964달러를 나타냈다. 반면 이번 주말 브렉시트 대면 무역협상을 앞두고 파운드화는 달러화보다 더 약했다. 파운드/달러는 0.43% 내린 1.3301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달러/엔은 0.19% 하락한 104.07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더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 높아진 6.5764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5744위안을 나타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33%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일제히 소폭 상승했다. 연말 쇼핑시즌 기대에 따른 소매주 강세와 미국 정치 불확실성 해소가 주가 상승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닫기

미 경제방송 CNBC 등에 따르면, 전일 장 마감 후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선거인단 투표에서 패하면 백악관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일 추수감사절을 맞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선거인단이 조 바이든 당선인을 선출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을 받자 이같이 답했다. 선거인단은 내달 14일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 가까이 하락, 배럴당 45달러대에 머물렀다. 나흘 만에 반락했다. 전 거래일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 따른 이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반면 브렌트유는 감산연장 기대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18센트(0.8%) 낮아진 배럴당 45.53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38센트(0.8%) 높아진 배럴당 48.18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