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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금리 0.83%대로 급락…월말 리밸런싱 강한 수요

장안나

기사입력 : 2020-11-30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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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7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장기물 위주로 낮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이틀 연속 하락, 0.83%대로 내려섰다. 월말을 맞아 장기물에 대한 리밸런싱 수요가 유입된 영향이다. 거래시간이 단축되면서 거래량도 많지 않았다. 수익률곡선은 나흘 만에 평평해졌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4.4bp(1bp=0.01%p) 낮아진 0.837%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5bp 내린 0.152%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5.3bp 하락한 1.569%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3bp 낮아진 0.364%에 거래됐다.

추수감사절 휴장 뒤 재개된 이날 거래는 오후 2시 조기 마감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일제히 소폭 상승했다. 연말 쇼핑시즌 기대에 따른 소매주 강세와 미국 정치 불확실성 해소가 주가 상승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승복’에 가까운 발언을 한 것이 주목을 받았다. 월말 매수세 속 수익률 하락으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점 역시 주가 상승을 도왔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90포인트(0.13%) 높아진 2만9,910.3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70포인트(0.24%) 오른 3,638.35를 기록했다. 두 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나스닥종합지수만 나흘 연속 올랐다. 111.44포인트(0.92%) 상승한 1만2,205.85를 나타냈다. S&P500과 나스닥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 경제방송 CNBC 등에 따르면, 전일 장 마감 후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선거인단 투표에서 패하면 백악관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일 추수감사절을 맞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선거인단이 조 바이든 당선인을 선출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을 받자 이같이 답했다. 선거인단은 내달 14일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 가까이 하락, 배럴당 45달러대에 머물렀다. 나흘 만에 반락했다. 전 거래일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 따른 이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반면 브렌트유는 감산연장 기대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18센트(0.8%) 낮아진 배럴당 45.53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38센트(0.8%) 높아진 배럴당 48.18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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