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국 공업이익 증가폭이 전월에 비해 대폭 커졌다.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 공업이익은 전년 대비 28.2% 급증했다. 직전월에는 10.1% 증가한 바 있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35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2% 내린 수준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유지한 점 역시 부담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69명으로 전일 583명보다 급증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1%, 홍콩 항셍지수는 0.3% 각각 하락세다. 호주 ASX200 지수는 0.6% 내려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호주 석탄운반선들이 중국 입항을 거절당하는 등 양국 갈등이 심화한 탓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약보합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0.3% 내외로 동반 약세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의혹과 재확산 우려, 유가 하락 여파로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1.5% 내린 배럴당 45.02달러 수준이다. 이달 말 온라인 화상회의를 앞두고 원유감산동맹(OPEC+)이 증산연기 방안에 이견을 보인 탓이다.
미 증시선물 하락에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0.04% 내린 91.96 수준이다. 이번 주 런던에서 브렉시트 무역협상이 대면으로 재개될 것이라는 보도에 유로화 및 파운드화가 강해진 탓이다.
반면 예상보다 높은 고시환율로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반등했다. 0.06% 오른 6.5733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약세).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4% 낮은(위안화 가치 절상) 6.5755위안으로 고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달러인덱스를 따라 하락세로 전환했다. 0.75원 낮아진 1,103.85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강세).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