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이 의회에 부양책 성사를 압박하고 있다.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과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에게 연내 부양책 합의에 도달하도록 촉구하는 모습이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37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1% 오르는 데 그쳤다.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을 소폭 상향 조정한 가운데, 삼성전자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으로 상승폭은 제한돼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9개월 만에 500명대에 다시 진입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83명으로 전일 382명보다 급증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6%, 대만 가권지수는 0.7% 각각 오름세다. 홍콩 항셍지수는 강보합세다.
반면 호주 ASX200 지수는 3분기 자본지출 급감으로 0.4% 내림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1% 약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전기차 사업 전반에 대한 당국의 조사 지시가 증시를 연 이틀 압박하는 모습이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0.4% 이하 동반 강세다.
미 선물 상승에 맞춰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0.08% 내린 91.92 수준이다.
달러화 하락 영향으로 달러/위안 역외환율도 내림세다. 0.08% 내린 6.5576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강세).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5% 높은(위안화 가치 절하) 6.5780위안으로 고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역시 내리고 있다. 3.05원 낮아진 1,105.85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강세). 달러화 약세와 코스피 강세 등에 영향을 받고 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