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3.77포인트(0.58%) 낮아진 2만9,872.4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76포인트(0.16%) 내린 3,629.65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만 사흘 연속 올랐다. 57.62포인트(0.48%) 높아진 1만2,094.40을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섹터 가운데 7개가 약해졌다. 에너지주가 2.4%, 소재주가 1.1% 각각 낮아졌다. 반면 재량소비재주는 0.6%, 정보기술주는 0.2% 각각 높아졌다.
개별종목 가운데 세일즈포스가 5.4% 하락했다. 기업용메신저 서비스업체인 슬랙 테크놀로지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에 자금부담이 커졌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지난주 미 신규 실업수당 건수가 예상치를 상회, 2주째 늘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신청건수는 전주보다 3만명 증가한 77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5주 만에 최대치로, 예상치 73만3000명도 넘어서는 수치다.
지난달 미 상품수지 적자가 확대됐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 상품수지 적자는 803억달러로, 전월보다 1.2% 증가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공개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다음달 회의에서 국채매입 속도와 구성, 기간에 대한 선제안내를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매입을 당장 조정해 부양기조를 강화하겠다는 신호를 내비치지는 않았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