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가가 1% 이상 오르자 수익률도 상방 압력을 받았다. 전일 나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진전 소식이 영향력을 지속한 데다, 미 정치 불확실성이 완화된 점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도널드 트럼프닫기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2.4bp(1bp=0.01%p) 높아진 0.878%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08bp 오른 0.160%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4.8bp 상승한 1.601%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0.9bp 높아진 0.394%에 거래됐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일제히 1% 이상 상승, 이틀 연속 올랐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호재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 속에, 그동안 상당한 부진을 겪던 성장주가 연 이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미국 정치 불확실성이 완화된 점도 주가 상승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권이양에 협조하도록 참모진 등에 지시했다는 보도가 주목을 받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3만선을 상향 돌파했다. 전장보다 454.97포인트(1.54%) 높아진 3만46.2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7.82포인트(1.62%) 오른 3,635.41 을 기록했다.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56.15포인트(1.31%) 상승한 1만2036.79을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정권 인수인계 절차와 관련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측에 협조하도록 연방총무청(GSA) 및 참모진에게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밀리 머피 GSA 청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공식 인수작업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바이든 측에 서한을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상 처음으로 대선 패배를 인정한 것으로 평가된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