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다음달 백신접종 예고’ 亞증시 상승 속 코스피 약진 2%↑(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20-11-23 12:47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3일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대체로 상승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승인 기대가 고조돼 시장이 힘을 받았다. 다만 구미에 이어 아시아마저 재확산 상황이 심상치 않게 흘러가면서 주가 상승폭은 제한돼 있다. 국가별로는 백신 기대에다 수출지표 호조가 더해진 국내 코스피지수가 2% 가까이 뛰며 약진하는 모습이다.

미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 백신 긴급사용 승인 여부를 다음달 10일(현지시간) 논의할 예정이다. 승인이 나면 다음날부터라도 백신 접종이 가능할 전망이다. 영국 정부 역시 화이자 백신에 대한 승인 절차를 개시, 12월 접종 시작을 예고했다. 미 FDA는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이 투약한 것으로 알려진 리제네론의 항체치료제 긴급사용을 승인하기도 했다.

미 일일 확진자 수가 20만명에 육박, 누적 집계치가 1200만명을 돌파했다. LA카운티가 식당 내 식사를 중단시켰고, 시카고는 지역 내 사업장들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령을 내린 상태다. 일본 역시 일일 확진자 수가 닷새째 2000명을 넘어섰고, 한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2단계로 격상할 예정이다. 상하이에서 사흘째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중국도 재확산 우려가 커졌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35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9% 오른 수준이다. 2600선을 돌파해 2년 10개월 만에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엿새 만에 300명 밑으로 내려갔으나, 주말을 맞아 검사 수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71명으로 전일 330명보다 줄었다.

호주 ASX200 지수는 0.5%, 대만 가권지수는 1% 각각 상승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9% 강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항공주 부진 여파로 0.1% 하락세다. 싱가포르와 맺은 '트래블 버블(여행자들에게 자가격리 없이 국경을 개방)' 시행 계획을 연기하기로 한 탓이다. 일본 금융시장은 ‘근로감사의 날’로 휴장했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0.5% 이하 동반 강세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0.16% 내린 92.24 수준이다. 미 증시선물 상승은 물론, 파운드화 강세에도 압박을 받았다. 유럽연합과 영국 간 브렉시트 무역협상 진전으로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운드/달러는 0.28% 상승한 1.3320달러 수준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미중 갈등 재료와 중국 재확산 우려로 반등했다. 0.03% 오른 6.5542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약세).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로이터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 트럼프 행정부는 공산당과 연관된 중국 기업 네 곳을 블랙리스트에 추가할 예정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코스피 급등분 확대에 맞춰 오전장 후반보다 낙폭을 더 넓혔다. 1.85원 하락한 1,112.45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강세). 다만 역외 위안화 환율 반등으로 달러/원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