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판 윙켈만 부가티 회장 겸 람보르기니 회장.
윙켈만 회장은 메르세데스 벤츠와 피아트그룹 등에서 근무한 뒤, 2005년부터 2016년까지 11년간 람보르기니 CEO를 역임했다. 4년만에 다시 람보르기니를 이끌게 된 것이다.
이후 윙켈만 회장은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아우디 고성능 부문인 아우디 콰트로(현 아우디 스포츠) CEO를 역임하고, 2017년 부가티에 합류했다.
아우디AG의 마커스 듀스만 경영 이사회 의장은 스테판 윙켈만 신임 회장에 대해 “스테판 윙켈만보다 람보르기니 브랜드를 더 명확하게 이해하는 이는 없으며, 그는 이 독특한 브랜드를 성공적인 미래로 이끌 적임자다”라고 말했다.
스테판 윙켈만은 "세계에서 가장 탁월한 두 개의 브랜드를 동시에 이끄는 것은 나에게 큰 영광이자 기쁨이다"라며, “람보르기니는 뛰어난 디자인과 혁신을 보여주는 가장 배타적인 슈퍼 스포츠카의 상징적인 표현이다. 나는 이 새로운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4년간 람보르기니를 이끈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회장은 내년부터 포뮬러1 CEO로 일하게 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