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4.81포인트(0.15%) 높아진 2만9,483.2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08포인트(0.39%) 오른 3,581.87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03.11포인트(0.87%) 상승한 1만1,904.71을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섹터 가운데 9개가 강해졌다. 에너지주가 1.5%, 정보기술주는 0.8% 각각 올랐다. 반면 유틸리티주는 1%, 헬스케어주는 0.1% 각각 낮아졌다.
개별종목 가운데 기술주인 넷플리스와 페이스북, 애플이 0.6% 및 0.4%, 0.5% 각각 올랐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 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가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가 추가 재정부양책 협상을 재개하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슈머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양측이 오늘이나 내일께 협상장에 앉아 부양책 도입이 가능할지 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6만명을 넘어섰다. 존스홉킨스대학교 통계에 따르면, 전일 보고된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6만1165명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주일 전보다 26% 높은 수치다. 미 최대 카운티인 LA카운티는 오후 10시 이후 비필수 분야 영업활동을 규제한다. 전일 휴교령을 내린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식당 실내영업 중지는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미네소타는 식당 내 식사를 금지하는 등 4주간 봉쇄조치를 강화했다. 또한 미 방역당국은 오는 11월 26일인 추수감사절 기간 이동 자제를 권고했다.
옥스퍼드대학교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임상 2상 시험에서 면역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측은 이날 의학 전문지 '랜싯'에 게재한 논문에서 560명이 참가한 임상 2상 시험 결과 '강력한 면역 반응'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 주간 신규실업이 예상과 달리 늘며 5주 만에 증가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신청건수는 74만2000명(계절 조정치)으로, 전주보다 3만1000명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71만 명을 예상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