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7.09포인트(0.56%) 낮아진 2만9,783.35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38포인트(0.48%) 내린 3,609.53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4.79포인트(0.21%) 하락한 1만1,899.34를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섹터 가운데 9개가 약해졌다. 유틸리티가 2%, 헬스케어주는 0.7% 각각 하락했다. 반면 에너지주는 0.5%, 부동산주는 0.1% 각각 상승했다.
개별종목 가운데 다음달 S&P500에 편입되는 테슬라가 8% 상승했다. 반면 아마존의 온라인 약국서비스 출범 소식에 약국체인인 월그린부처 얼라이언스는 10% 급락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지난달 미 소매판매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3% 늘었다. 9월(+1.6%)보다 증가세가 대폭 둔화한 것이자, 예상치(+0.5%)에 미달하는 결과다. 10월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2% 상승, 배럴당 41달러대를 유지했다. 이틀 연속 오름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와 달러화 약세가 유가를 지지했다.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가 증산계획을 연기할 것이라는 명확한 신호를 주지 않은 탓에 유가 오름폭은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9센트(0.2%) 높아진 배럴당 41.43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7센트(0.16%) 낮아진 배럴당 43.75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