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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웠던 9월' 빙그레 3분기 매출·영업익 전년比 개선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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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1-1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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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예년보다 더웠던 지난 9월 영향에 빙그레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개선됐다. 빙그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아이스크림 소비 패턴이 바뀐 영향에 올해 분기 실적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미지=빙그레 제공

이미지=빙그레 제공



16일 빙그레는 올해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올해 3분기 빙그레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2758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 늘어난 20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도 전년보다 좋아졌다. 올해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379억원, 54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8%, 14.4% 증가했다.

올해 3분기 실적이 집계된 7~8월에 역대급 긴 장마로 빙그레의 주요 매출 상품인 아이스크림 등 냉동제품 매출이 줄었다. 그러나 9월 이후부터는 장마가 그치고 예년과 비교해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냉동제품 매출도 상승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아이스크림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소비 패턴이 나타난 것도 냉동제품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빙그레 냉동 및 기타품목군의 올해 누적 매출은 349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9.2% 늘었다.

이번 3분기 실적에는 해태아이스크림 매출이 포함되지 않았다. 빙그레는 지난 3월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하고 10월 매매대금 1325억원을 해태제과에 지급해 계약을 마무리지었다. 해태아이스크림 매출과 영업이익 등 세부 실적은 오는 4분기부터 빙그레 연결 재무제표에 포함된다.

빙그레 관계자는 "9월에 냉동제품 판매가 이뤄져 여름에 나타난 손실을 메꿨다"며 "코로나로 소비자들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다 보니 아이스크림 대량 구매 패턴이 나타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의 냉동제품 매출이 늘었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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