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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미·중 갈등에 달러/위안 반등…1,116.45원 1.65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0-11-1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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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미 행정부의 중국 기업 제재에 따라 미중 갈등 우려가 커지면서 상승폭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3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65원 오른 1,116.45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은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가, 미중 갈등 이슈가 부각되며 달러/위안이 상승 흐름을 타자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은 군사적 연관성이 있는 일부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를 금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중국군이 소유하거나 통제하는 기업에 미국 투자기관이 투자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 이번 행정명령의 주요 골자다.

이 같은 소식에 중국 상하이지수는 장중 내내 하락 압력을 받고 있고, 아시아 거래에서 내리막을 타던 달러/위안 환율도 시간이 지나면서 위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서울환시 참가자들도 숏물량을 거두고 달러/원 상승에 베팅하고 있다. 여기에 가격메리트 부각으로 저가성 달러 매수세까지 유입되면서 달러/원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와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조치 우려 등도 시장참가자들의 롱마인드를 자극하고 있는 모양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6257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04% 오른 92.99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 국내 주식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에서 2천48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미중 갈등 악재까지 더해지면서 시장은 리스크오프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면서 "다만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꾸준해 서울환시에는 달러 공급 또한 만만치 않아 달러/원의 강한 상승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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