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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각 오후 12시32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2% 오른 수준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에 육박한 점은 지수 추가 상승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91명으로 전일 143명보다 급증했다. 엿새째 세 자릿수이자 70일 만에 최다를 기록한 것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심각하게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호주 ASX200지수는 0.4%, 홍콩 항셍지수는 0.3% 각각 내림세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1% 내리고 있다. 0.3% 하락세로 출발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레벨을 빠르게 낮춰 0.8% 약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 역시 대부분 0.3% 내외로 하락 중이다. 시스코 실적호재에 따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만 0.2% 강세다. 시스코는 뉴욕장 마감 후 월가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실적과 실적 전망치를 발표, 시간 외 거래에서 6% 넘게 급등했다.
미 증시선물 하락 속에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소폭 반등했다. 0.01% 높아진 92.97 수준이다.
높여진 기준환율과 미중 갈등 뉴스로 달러/위안 역외환율 역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0.04% 높아진 6.6198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약세). 이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7% 높은(위안화 가치 절하) 6.6285위안으로 고시됐다. 중국 코로나19 통제상황이나 경기펀더멘털이 미국보다 양호하다는 평가에 따라 위안화 약세폭은 제한돼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도 저가 매수와 위안화 환율을 따라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1.20원 오른 1,116.00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약세).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