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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경영진 내년 사업 전략 워크숍…ESG·디지털·글로벌 등 집중 논의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1-13 06:00 최종수정 : 2020-11-13 06:54

하나금융그룹 본점.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본점. /사진=하나금융그룹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내년도 사업 계획 수립을 위한 경영진 워크숍을 개최해 경영의 핵심 이슈로 부상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비롯해 디지털 플랫폼, 글로벌, 한국판 뉴딜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하고 논의한다.

하나금융그룹은 매년 11월에 정기적으로 그룹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는 13일 그룹 계열사 경영진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그룹 경영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이번 워크숍에서 ESG와 디지털 플랫폼, 글로벌, 뉴딜 정책 등에 대한 논의를 밀도있게 진행하기로 했다. 워크숍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며 논의 된 내용은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영시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ESG는 전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최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바이든 후보의 당선으로 대표 공략으로 내세운 친환경 정책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ESG 경영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하나금융은 사회가치경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자문기구로 사회공헌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속가능경영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하나금융은 한국판 뉴딜 사업에 대해 10조원 규모의 신규 자금 지원에 나서며, 뉴딜 관련 펀드를 조성하는 등 직간접 투자에도 금융지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그린뉴딜 부문에 8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그린 모빌리티와 친환경 에너지 분야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자본 유치의 기회도 모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기업을 적극 발굴하여 투자 및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하나금융은 ESG채권과 관련해 그린과 소셜이 합쳐진 형태의 균형갖춘 운용으로 사회가치 증대 기여에 목표를 두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투자자 다변화와 조달금리 절감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디지털 부문에 있어서도 코로나19 사태와 빅테크 기업이 강력한 플랫폼 경쟁력을 기반으로 금융산업에 진출하면서 생활금융형 플랫폼 구축 등 고객과의 접점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금융사의 차별화된 플랫폼 구축을 통해 고객 유입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플랫폼 전략에 대한 방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아울러 플랫폼을 포함한 디지털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디지털 전환이 미래 성장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하면서 AI와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을 기반을 둔 혁신성장을 진행하는 가운데 디지털 전략을 구축해 내년에도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하나금융은 글로벌 전략에 대한 구상을 그려 해외시장에서 지속가능한 발전 토대를 구축하고, 비은행 부문 확대 전략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금융은 전통적으로 강한 은행 해외 네트워크 강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IB금융을 보강하고 있는 가운데 비은행 부문을 확대하기 위한 관계사 동반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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